대파값이 한창 비쌀 때, 파테크가 유행했었지!

마트나 슈퍼, 시장에서 구입한 대파를 맛있게 먹고 뿌리만 심어주면 잘 자라는 대파 💚

한식에서 빼놓을 수 없는 파는 생명력도 강하고 키우기 쉬운 편이니

채소 기르기 입문자도 가볍게 해볼만 할거야! 
 

 

총류 재배의 기초

- 파는 한대성 식물로 서늘하고 건조한 날씨에서 잘 자라는데, 모래가 많이 섞인 사질토양에서 습윤하고 풍부한 양분이 있는 환경에서 더욱 잘 자람

- 높은 적응력을 갖고 있어 사실 어디서나 잘 자라지만 강한 햇볕이 반드시 필요함

- 배수 불량에 취약한데 비해 건조에는 강한 편으로 물주기에 주의가 필요하며, 노지재배 시에는 굳이 물을 주지 않아도 괜찮음

- 저장력이 높고 맛과 향이 뛰어난 파마늘을 길러내기 위해서는 칼슘과 유황 등의 미량요소를 필수적으로 줘야 함, 가능하다면 석회를 투입한 알카리성 토양이 재배의 적합지

- 다비성 작물로 대체로 많은 양분을 요구하는데 칼슘, 유황 등의 미량요소도 많이 요구함 

- 재배기간이 길어질수록 난이도가 상승하는데 쪽파가 가장 쉽고 간단하며 대파는 쪽파에 비해 비교적 어려움, 양파와 마늘은 겨울을 끼고 길러야 하는 재배 특성상 난이도가 높지는 않으나 풍족한 수확을 위해서 병충해 예방과 덩이뿌리 성장을 위해 노력해야 함

- 각종 병충해에 노출되더라도 강인하게 잘 자라는데, 잎 끝이 타는 현상은 수분 부족으로 인한 칼슘 결핍인 경우가 많음

- 잎이나 줄기가 물러버리거나 뿌리에 해충 피해가 생긴다면 빠르게 뽑아서 제거해야 피해가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음

- 부추는 병충해도 적고 심고 나서 잘라먹는 방식으로 1년에 3~4회, 많으면 8회 이상 연속 수확이 가능한 작물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함

- 대체로 뿌리가 아주 깊게 뻗지 않아 부드럽고 영양이 풍부한 흙으로 채워진 화분에서도 잘 자라남 

 

총류 １ 대파

- 대파는 크게 잎파(분얼파)와 외대파(대파의 뿌리쪽 흰 부분을 길게 키워내는 연백재배에 적합한 품종)으로 나뉘는데 잎파는 주로 조선파, 구조파 등으로 불리며 외대파는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대파임

- 잎파는 대체로 맛이 좋고 부드러우며 계절변화에 강인하게 버텨내며 꾸준히 번식하는데, 외대파는 재배가 쉬우며 꽃대가 잘 생기지 않고 상품성 있는 파를 길러낼 수 있음

- 씨앗을 파종한다면 3-4월, 7-8월 파종해 줄뿌림 뒤 10-20cm로 성장하면 솎아내면서 길러냄

- 줄간 간격을 넓히면 파끼리 가깝게 밀식해도 잘 자람

- 성장 초반에 잡초와의 경합에서 쉽게 밀려나기 때문에 잡초 제거가 중요함

- 모종 심기를 포함해 한여름을 제외하면 시기와 계절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수시로 파종해 수확 가능

- 모종을 심는 경우는 3~5개를 같이 심어 적당한 간격을 두고 길러냄 

- 흰 부분을 길게 길러 상품성 좋은 대파를 키워내는 요령은 외대파가 손가락 굵이로 굵어지면 파란 잎이 자라나는 부분까지 흙을 덮어주는 과정을 반복 실시하면 됨, 대파 모종을 아예 흙을 깊게 파낸 곳에 심고 대파의 성장에 따라서 점차로 높은 곳에 있는 흙을 무너뜨리며 길러내도 되는데, 배수가 불량하면 쉽게 썩고 짓무름.

- 잎파는 재배 중에 지속적으로 번식하여 1개를 심더라도 2개, 3개로 늘어나므로 분리해서 다시 심거나 수확할 수 있음

- 시중에, 특히 봄철 유통되는 실파는 대개 솎아낸 대파이거나 대파 재배를 위해 파종한 대파의 모종으로 구입하여 화분이나 밭에 심어도 괜찮음

- 시중에 판매되는 대파를 구입해 요리에 활용하고 나서 뿌리만 남겨 심을 때에는 쉽게 짓무르는 경향이 있으므로 처음 심었을 때에만 충분한 물을 주고 상태에 따라 주의하면서 물을 줘야 함

- 월동 후 봄에 개화하기 때문에 가능한 개화 이전에 수확하도록 함, 야생성이 강한 잎파는 개화 속도가 더욱 빠른데 잎파는 꽃대도 먹기 불편함이 덜함

 

총류 ２ 쪽파

- 쪽파는 쪽파 종구(쪽파는 씨앗이 아닌 작은 양파 형태의 종자가 유통됨)를 심으면 한여름을 제외한 연중 어느 때나 재배와 수확이 가능함

- 봄을 지나 초여름 무렵 휴면에 들어감, 더운 여름에 대비하기 위함으로 잎이 시들고 재배 난이도가 급격히 올라감

- 고온(30도에서 1개월)에 노출되어야 휴면이 타파되어 원활한 성장이 가능한 특성을 갖고 있음, 흙 속에 심겨져 있어도 날씨가 선선해지면 저절로 타파됨

- 초반에는 종구가 가진 양분으로 성장하기 때문에 비교적 그늘진 곳에서도 잘 자라며 빠르게 수확하면 부드럽고 향이 좋음

- 종구를 심고 빠르면 30일, 40일 안에도 충분한 크기의 쪽파를 수확할 수 있음 

- 크게 자라나는 대파와 달리 더 작고 얕은 화분에서도 잘 자라며 부추처럼 잎을 베어먹는 방식으로도 수확이 가능함 

- 겨울엔 휴면하며 분구해 포기가 커지는데 봄에 처음 돋아나는 쪽파가 제철로 맛과 향이 우수함

- 쪽파 종구 수확은 5-6월 고온기로 수확해 건조시켜 여름을 나고 다시 심으면 됨

 

총류 ３ 부추

- 부추는 크게 조선부추(잎이 넓고 긴 주된 부추, 영남권에서의 정구지), 영양부추(서울경기권에서 주로 유통되는 가늘고 짧은 토종 부추, 솔부추)로 나뉘며 호부추(중화요리에 이용되는 부추), 두메부추(줄기와 잎이 두껍고 큰 토종 부추), 삼채 등 종류가 다양한데 영양부추와 삼채의 재배 난이도가 약간 높은 것을 제외하면 모두 엇비슷함

- 배수가 잘 되는 어디서나 잘 자라나 오전에만 햇볕이 비치는 반양지에서 길러낸 부추가 뻣뻣하지 않고 맛이 좋음

- 부추는 씨앗 파종을 하게 되면 수확까지 걸리는 시일이 대개 1년 이상 걸려 길고 복잡하여 주로 모종의 형태로 심게 됨

- 여러 그루가 뭉쳐진 하나의 포기를 모종으로 유통하고 심을 때도 그렇게 심는데 10~20cm 간격을 유지하며 비교적 밀집 재배가 가능하고 병충해가 적음

- 잡초와의 경쟁에 쉽게 밀려날 뿐더러 수확과 수확 후의 이용에도 몹시 큰 불편을 야기하므로 반드시 잡초를 부지런하게 제거해야 함

- 영양부추는 포기의 세력이 작고 약하며 뿌리도 얕게 뻗어서 더욱 까다로우나 잎의 모양이 솔잎처럼 예쁘고 쉽게 무르지 않고 맛과 향이 강하여 고급 식재료로 취급됨

 

총류 ４ 양파

- 양파는 가을에 심어 봄에 거두는 작형으로 재배되며 겨울철 땅이 놀고 있는 시기에 주로 재배됨

- 노지 재배가 아닌 경우, 베란다가 아주 춥고 서늘한 덬이 아니라면 재배가 어려움, 그러나 병충해가 적어 베란다의 환경에 따라서는 가능함

- 가을에 실파와 같은 모종을 심어 가꾸며 씨앗은 8~9월 파종해 모종을 만들어 이식하는 방식이 주로 채택됨

- 초봄 해토 직후 심더라도 관리에 따라 적당한 크기의 양파가 수확 가능함

- 지나치게 큰 모종을 심으면 뿌리가 길고 홀쭉하며 단단하고 질기며, 꽃이 피어버리는 숫양파가 되기 때문에 유의해야 함 

- 여름에는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뿌리가 쉽게 무르고 뜨거운 햇볕에 화상을 입어 물러버리기 때문에 재배가 불가능함

- 4~6월 고온기가 되면 뿌리가 노출되고 잎줄기가 넘어지는데 이때가 수확 적기로 봄철 꾸준히 물을 주면 크기가 커지는데 물을 자주 주면 저장성이 떨어짐

- 수확기 이전에도 뿌리의 크기를 보고 수시로 수확 가능하며, 부추처럼 잎만 잘라 활용하더라도 잘 자람 

 

총류 ５ 마늘 

- 엄격히 말해 마늘은 총류에 속하지 않겠으나, 재배법이 양파와 거의 동일함

- 9~10월 건전한 크기의 쪽마늘을 심고 양파처럼 겨울을 보내면 되는데 그 전에 잎이 잘 자라나면 풋마늘로 수확, 활용 가능함

- 4~5월 겨울을 난 마늘은 꽃을 피우는데 이 꽃대가 마늘쫑이며, 마늘쫑에서 피어난 마늘 씨앗(주아)를 수확해도 다시 재배가 가능함

- 주아재배시 1년은 동그란 크기의 외마늘로 100원, 500원 크기로 쪽이 분리되지 않는 1개의 마늘로 크는데 이 마늘을 다시 심어 2년, 혹은 3년차가 되면 제대로 된 쪽마늘을 수확 가능함

- 마늘은 주로 토종이 많은 한지마늘(의성재래마늘, 단양재래마늘, 서산재래마늘로 거의 육쪽마늘로 통칭)과 난지마늘(대서마늘, 남도마늘 등으로 쪽수가 많고 알이 작음)로도 구분되며 수확기나 성장에 차이를 보이지만 엄청난 차이는 없다고 봄, 최근은 한지마늘과 난지마늘의 중간형으로 신품종이 나오고 있음(홍산마늘), 맛으로는 한지마늘이 뛰어나고, 수확량이나 효율면에서는 난지마늘이 뛰어나다고 봄

 

총류 ６ 산마늘/명이나물

- 엄격히 말해 산마늘도 총류에 속하지 않겠으나, 재배 방법을 대부분 공유함

- 한 번 심으면 10년, 20년 수확은 우습다고 하는 강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고 병충해도 적어 재배가 쉬운데 고온다습에 취약하여 주의해야 함 

- 명이나물 재배의 요점은 수확 시에 반드시 포기당 잎을 2~3장 남겨놓는 것과 오전 햇볕만 들어오는 반양지 혹은 큰 나무 그늘과 같은 곳에서 키우는 것으로, 볕이 덜 들어오는 실내의 베란다나 발코니에서 재배하기도 아주 쉽고 잘 자람

- 씨앗을 심으면 첫 수확까지 2~3년 이상 걸리므로 모종을 구입하는데 4~5년생이 좋고 그 이상 오래된 모종은 크게 의미가 없음

- 울릉도(도서종) 명이와 오대산(내륙종) 명이 등으로도 나뉘는데 유통중인 명이는 거의 울릉도산 명이나물이 많고, 오대산 명이는 잎이 좁고 가느다란데 향이 강하고 더 서늘한 곳에서 잘 자라며 성장이 더딤 

- 봄에 심어도 괜찮으나 가을에 심는 것이 더욱 좋으며 간격은 20~30cm로 약간 넓게 잡아주는 게 성장에 도움이 됨

- 고온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맛이 떨어지고, 영하 6도~7도에서도 햇볕을 받아 흙이 녹으면 다시 활동하므로 저온에는 극히 강하기 때문에 노지 식재가 추천됨, 실내에서는 수확을 빨리!

- 풍족한 양분이 있어야 잘 자라지만 화학비료에 약한 성질을 보일 때가 있어서 가능한 유기질비료나 퇴비를 넉넉하게 주는 것이 도움이 됨

- 잎파처럼 포기나누기를 통해 번식이 가능하므로 한 번 심으면 매년 조금씩 늘어남 

- 잎이 한정된 숫자로만 자라나고 세력이 강하지 않아서 잡초 제거가 반드시 필요함

- 더운 여름철은 잎이 지고 뿌리만 남아 견디는데 그 다음에는 땅 속에서 새 잎눈을 키우기 때문에 큰 관리가 필요 없으며 다시 봄이 되면 성장함

 

 

 

재밌는 식생활 하자 💚

질문 환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