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내나 베란다에서도 무난하게 키울 수 있는 애들로 골라봄 💚

 

위에 언급할 나무들의 공통점으로 

ⅰ비교적 수세가 강하지 않음

ⅱ 전지 전정에 강함 

ⅲ 병충해에 강함(병충해가 많지만 잘 버팀)

 

 

 

Ⅰ 능수매화(수양매)/수양복숭아

- 이른 봄에 꽃이 피어서 아주 예쁨 🩷

- 꽃의 색깔이 다양하고 매화는 거의 향기가 남, 분홍 빨강, 겹꽃이거나 아닌 것도 있음

- 아래로 늘어지는 특징이 있는 수양 품종들은 화분에서 키우기 쉬워서 분재소재로 유명

- 키우기 쉬운 까닭은 수세가 약하고 관리가 쉬워서임

- 늘어지지 않는 가지는 잘라주면 됨

- 생명력이 강해서 건조하고 척박하게 키워야 함

- 접목묘는 겉흙이 바삭하게 마르면 물 줘도 괜찮음

- 진딧물, 응애처럼 크고 작은 병충해에는 끄떡 없음

- 겨울에는 흙 표면이 살짝 얼도록 춥게 관리하는 게 좋음

- 날씨가 더워질수록 가능한 아침햇살을 받고 오후 햇빛은 피해야 잎이 타들어가는 현상을 막을 수 있음 

- 가능한 큰 화분이 좋지만 2~30cm 화분에서도 가능함

- 매화가 복숭아보다 그늘에 강한 경향이 있음, 햇빛이 적으면 꽃이 줄어들고 향기도 줄어듦 

─ 모 종묘사에서 판매하는 수양복숭아, 왜성복숭아는 일본자료를 찾아본 결과 화분에서도 키우기 쉽고 열매도 달리는데 당도 11도~13도로 맛이 괜찮다고 함

─ 운용매화, 운용도화도 위와 비슷함 

─ 더 작고, 더 귀엽고, 더 기르기 쉬운 나무는 토종 앵두로 벚나무가 가지치기에 약한 것에 비해서 앵두는 잘 버텨줌 🩷

 

Ⅱ 진달래/하얀 진달래/만병초/철쭉 

- 이른 봄에 꽃이 피어서 아주 예쁨 ❤️

- 진달래는 가을에 드는 빠알간 단풍도 예쁨

- 반그늘, 반양지, 양지, 어디든 괜찮음, 그늘도 괜찮지만 꽃이 적어짐, 오후 햇빛은 가능한 반드시 피할 것 

- 과습에 약하므로 배수가 아주 잘 되는 얕고 넓은 화분에 물을 자주 주면 잘 자람 

- 꽃이 피고 나면 씨앗을 맺는데에 집중하는 특성이 있어서 꼭 꽃이 지면 잘라주기

- 진달래, 만병초 아닌 철쭉은 아무렇게나 심어도 엄청 잘 크지만 많은 햇볕을 요구함

- 겨울에는 흙 표면이 살짝 얼도록 춥게 관리하는 게 좋으나, 일부 만병초나 아잘레아라고 하는 서양철쭉은 대만, 중국 남부, 미국 캘리포니아, 일본 규슈 남부인 키리시마에서 발견된 품종으로 추위에 약하니 주의

- 진달래는 잎과 줄기에서 시원한 향기를 풍겨서 진딧물 등의 병충해는 적지만 진달래와 철쭉은 여름철 응애피해가 심각할 수 있으니 주의

- 그러나 대부분 응애가 생겨도 무시하고 무난하게 잘 자람 

- 직사광선 기피, 촉촉하지만 습하지 않은 환경, 산성 토양을 선호하여 대체로 블루베리처럼 관리하면 됨

- 알칼리 토양에 심으면 성장이 어렵다고 하지만 배수를 좋게 하고 자주 물을 주면 상관 없음 

 

Ⅲ 애기동백/차동백

- 동백 아닌 애기동백, 제주동백으로 유명

- 동백에 비해 성장이 좋아서 경남, 전남권에서도 흔히 볼 수 있음

- 동백나무 × 녹차나무를 부모로 둔 종자이기에 동백꽃에서는 느끼기 힘든 향기가 있음 🏵️

- 대체로 동백보다 크기가 작고 동백꽃이 한 번에 툭 떨어지지만 애기동백은 따로따로 떨어짐

- 서향동백으로 유통되는 연분홍 겹꽃 동백나무도 애기동백의 일종

- 반그늘, 반양지, 양지 어디든 괜찮음, 다만 커질수록 양지로 가야 잘 자람

- 다양한 품종을 기른다면 품종별 개화시기가 천차만별로 9월~10월부터 4월~5월까지 꽃을 볼 수 있음

- 조금 느리지만 싹둑싹둑 잘라도 잘 자라고, 철사나 끈으로 원하는 수형을 만들어도 잘 따라줌

- 겨울에는 흙 표면이 살짝 얼도록 춥게 관리하는 게 좋으나, 동백 월동의 알파이자 오메가는 건조하고 차가운 바람을 직접 맞지 않는 것으로 바람만 피한다면 영하 10도에서도 잘 버티는 편으로 바람의 유무에 따라 월동온도가 들쑥날쑥함

- 보통 정해진 계절에만 성장하는 특징이 있지만 비료를 많이 주면 아무 때나 잎이 커지고 계속 덩치를 불리는 다비성 작물의 특징이 있음

- 직사광선 기피, 촉촉하지만 습하지 않은 환경, 산성 토양을 선호하여 대체로 블루베리처럼 관리하면 됨

- 일반 동백도 거의 비슷한데 좀 더 민감하고 크게 자라며 더 강한 빛을 찾아서 애기동백보다 야야야야약간 어려움

 

Ⅳ 금목서/은목서/계화(사계목서)/미니목서

- 샤넬 No.5로 유명한 바로 그 나무

- 동백 관리방법과 거의 같으나 더욱 강한 생명력 지님, 건조와 전지전정에 더 강함 

- 경남, 전남권에서는 월동 무난

- 저온에 잘 버티는 정도는 은목서 > 미니목서 > 금목서 > 계화(사계목서) 

- 동백처럼 바람을 피할 수 있는 양지바른 곳이라면 추위에 약한 금목서도 대전이나 서울 등에서도 가능할 것으로 추정

- 호랑가시나무와도 비슷하지만 호랑가시는 꽃향기가 별로고 나무가 아주 커져서 열매가 아름답지만 화분에서는 비추천

- 화분에서 키우는데 꽃이 피지 않는다면 강한 햇볕에 노출시키고 물을 줄이는 등 더욱 척박한 환경 조성할 필요가 있음

- 미니목서는 분재 추천 수종으로 다글다글 피는 꽃이 예쁨

- 계화(사계목서)는 봄가을(겨울) 지속적으로 잎을 내면서 개화하며 성장이 빠른 편으로 적당한 볕이 드는 실내의 큰 화분에 추천

- 꽃을 따서 차로 마실 수 있음, 주로 녹차에 블렌딩해서 마시지만 커피에 섞어도 괜찮음!

- 나무마다 향기가 약간씩 차이가 있음, 식용으로 주로 쓰이는 건 금목서(금계/단계). 

 

Ⅴ 치자/꽃치자

- 가드니아 향수에 쓰이는 바로 그 나무 💮

- 치자의 최대 난적은 진딧물, 진딧물 방제만 확실히 할 수 있다면 어디서든 무난 

- 동백, 목서와 거의 같으나 성장이 빠르고 많은 수분을 요구하지만 그만큼 과습에 민감

- 치자(열매치자)는 홑꽃의 꽃이 피는데 겨울에 달려 있는 빨간 열매가 아름답고 크게 키우기 좋음

- 치자꽃은 거의 6장으로 피지만 비옥하다면 7개, 8개로도 피고 척박하면 5개로도 피는데 치자는 비료를 많이 주면 잘 큼

- 꽃치자는 겹꽃의 풍성한 꽃과 향기가 있지만 좀 더 민감하고 성장이 더뎌서 작게 키우기 좋음 

- 야외에서 기르면 주로 박각시나방이나 나비, 나방 애벌레의 피해를 입을 수 있는데 심각한 피해를 유발하므로 관리 철저하게 해야 함

 

Ⅵ 산수국/차수국

- 수국 아닌 산수국, 차수국은 산수국의 일종으로 잎을 이슬차/감로차로 이용

- 일반 수국보다 작은 편임, 가지와 잎도 가늘고 작은데 생명력이 강해서 추위와 더위에 두루 강함

- 일반 수국보다 작은 꽃이 피어나지만 더 많은 꽃이 오래도록 피어줌 

- 가을~겨울 추운 환경에서 죽이지만 않는다면 깻잎수국은 거의 피할 수 있고 가지가 좀 꺾이거나 잘려도 복원이 빠름

- 수국이 키우기 어렵다면 산수국을 키우면서 연습해보고 수국으로 넘어가는 것도 추천

- 야외에서 기르면 야생화처럼 관리하면 되는데 '바위수국'은 아주 기르기 쉽고 강건함

- 포트묘로 많이 팔리는 중인 '나비수국'도 일반 수국보다 산수국에 가까운 편

─ 원예종 산수국도 많이 팔리고 있는데 작고 동글동글 귀엽게 키우기 좋음

─ 식물 키우기에 자신이 있다면 수국 외에 '조팝나무', '국수나무', '백당나무' 등의 수국과 친구들도 추천, 잎의 색깔도 다양하고 꽃도 예뻐서 관상가치 높음

 

Ⅵ 유주(사계귤)/금귤/레몬/머틀립오렌지/시트러스 전반 

- 망설이다가 적음! 병충해 많고 난이도 높음! 농약 필수! 가시도 있음! 

- 무척 향기로운 흰 꽃과 앙증맞게 익어가는 열매, 적당한 크기로 자라는 나무임

- 진딧물, 개각충, 응애, 총채까지 다양한 해충이 찾아오므로 살충제 상비해야 함

- 해충 이외에도 흑반병, 창가병, 궤양병 등의 병도 생기므로 예방적 살균 👍

- 그 외는 동백, 목서와 거의 같으나 좀 더 따뜻한 환경과 배수에 신경 써야 하고 칼슘도 자주 뿌려줘야 좋음 

- 큰 열매를 맺는 나무일수록 키우기 어려움 

- 가시는 잘라줘도 괜찮음

- 머틀립오렌지는 열매는 먹을 수 없지만 향기 좋고 풍부한 꽃이 많이 피고 작게 키우기 좋음 

- 레몬은 메이어레몬이 그나마 기르기 쉬운데 키가 작고 내한성이 있음

- 제라몬 레몬은 제주레몬이라고 하는 국내품종, 메이어와 비슷하지만 약간 다르고 일반 레몬보다는 키우기 쉬운 편

- 열심히 키워서 맛있게 먹고 싶다면 크기가 작지만 고당도인 미니향, 좀 더 크고 내한성을 갖춘 윈터프린스 등의 신품종을 찾아 심기

- 고전적이고 대중적 귤은 일남일호(극조생) 유라조생, 하례조생 등의 온주밀감, 금귤(낑깡)은 가시가 엄청나지만 감당할 수 있다면. 

 

Ⅶ 천리향(서향)

- 물이 잘 빠지고, 물을 잘 줄 수 있고, 커다란 나무 그늘과 같은 환경에서 키울 수 있다면 추천! 

- 바람이 부는 환경은 좋지 않고 칼슘 등의 많은 비료를 요구해서 키우기 어렵다고 느끼게 됨

- 이미 실내에서 많이 키우고 있는데 위의 조건만 충족시킬 수 있다면 무난한 편

- 환경변화가 급격하면 적응하지 못하고 죽는 경우가 많아서 어쩌면 실내나 베란다에 최적화되어 있는 나무  

- 가지치기를 할 필요가 없는 품종으로 가지치기에 강하지 않음

- 주로 유통되는 분홍꽃이 아닌 흰꽃이 피는 백서향도 있는데 약간 더 어렵다고 함

- 만리향은 돈나무로 천리향보다 더 키우기 쉬움

- 천리향과 비슷하지만 훨씬 키우기 쉬운 나무로 삼지닥나무가 있는데 대전 이남에서 월동 

- 삼지닥은 노란 꽃과 빨간 꽃이 있는데 빨리 크고 크게 자라지만 구하기가 약간 어려움

- 천리향과 삼지닥은 일본에서 아주 흔한데, 시코쿠에서 삼지닥은 땅에 꽂아만 놔도 사는 흔한 나무로 인식됨...(일본 중앙은행에서 화폐제조를 위해 대량재배함)

 

Ⅷ 아라비아자스민(함박자스민)/학자스민/개나리자스민/오렌지자스민/브룬펠시아자스민(마다가스카르자스민)/야래향

- 덩굴성으로 나무가 아닌 것 같지만 키워보면 나무, 주로 덩굴성인 품종이 튼튼하고 잘 자람 

- 추위만 피한다면 향기롭고 병충해가 적고 꽃이 잘 피어남

- 키우는 난이도는 서로 비슷한데 생김새와 향기가 조금씩 달라서 취향껏 한 그루 선택하면 좋음

- 공중습도가 높고 고온인 곳에서 잘 자라는데 반그늘, 반양지가 좋으며 커질수록 강한 빛을 요구함 

- 배수에 신경을 써야하나 성장이 빠른 특징 덕에 커질수록 과습에도 조금 둔감해짐 

- 비료를 많이 주면 폭풍성장을 경험할 수 있지만 꽃향기가 줄어들고 월동에 취약해짐 

- 자스민차를 만드는 꽃이 아라비아자스민, 즉 말리화로 유일하게 식용이 가능함

- 일부 자스민은 독성이 있어 반려동물을 키운다면 조심할 필요가 있음

 

Ⅷ 그 외

- 생각나는대로 적다간 너무 많아질 것 같아서 대충 줄임 

- 함소화. 미니미한 목련과 비슷함, 끈적하게 녹은 바닐라 아이스크림 향기가 남. 

- 싸리나무. 미니미한 등나무를 떠올리면 좋음, 덩굴성이라 창가에 걸어두고 행잉으로 키워도 예쁨 

- 호주매화. 병충해가 적지만 꽃이 많음, 볕을 좋아하고 물도 좋아하는데 과습에 민감함

- 미스김라일락/팔리빈라일락. 적당히 볕바른 곳이라면 키우기 쉬운데 향기가 약함, 너무 잘 커서 초보자는 수형 잡기가 어려울 수 있음

- 명자/장수매. 미스김라일락과 동일함, 꽃의 색깔별로 다양한 품종이 있는데 가시가 있기도 함, 작은 열매가 달리는데 모과 향기가 남

 

 

tip！

 

다만 어디서 키우든지 나무🌳이기 때문에 비교적 강한 햇빛이 필요함 

////일출 후 6시간 이상////12시 이후의 오후🌞은 시간이 길어도 좋지 않음////

 

그보다 볕이 적다면 식물등으로 보강해줘도 좋은데

자연광이 여의치 않다면 철쭉, 서향, 산수국, 미니목서 등이 무난함 

주로 향기가 적은 품종이 그늘진 곳에서도 잘 버텨줌 

 

작고 예쁘게 키우려면 비료 적게, 배수 좋게

지상부의 크기에 맞춰서 뿌리도 잘라낼 것////특히 크고 굵게 뻗는 뿌리(직근)를 절단하는 게 중요함////

 

마사토, 적옥토, 녹소토를 많이 쓰고 상토를 줄이면 실내에서도 서큘레이터 없이 잘 키울 수 있음! 

 

웃자람은 평소 물을 줄 때에 칼슘을 섞어 주면 억제 가능함 

 

위에 적힌 리스트는 주로 바닷가에 많이 자생하는 품종들로

척박하지만 다양한 미네랄이 공급되는 곳에서 잘 성장함

3대 비료인 질소, 인산, 칼리에 비해 미량요소 요구량이 유독 높으므로 유의

 

지나친 건조 또는 과습이 오면 알게 모르게 미량요소 결핍이 잘 찾아옴

특히 개화기 수국은 칼슘 부족, 결핍에 민감하므로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