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겨울 휴면에서 깨어나는 식물들이 많아지는 요즘
유독 하엽이 진다면 살펴보고 비료 또는 분갈이 꼭 해줘!
휴면을 취하지 않는 관엽식물이나 일년생 화초들은 경우가 다르지만
잠에서 깨어나 약동하는 봄에는 많은 식물들이 새출발을 준비해
가을의 낙엽이 잎에 있던 양분을 긁어모아 겨울을 대비하는 거라면
봄철의 하엽은 잎에 있던 양분을 긁어모아서 본격적인 시동을 거는 거야
동지를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일조량이 늘어나고
일조량이 늘어나면 식물의 체온과 화분 속 흙의 온도도 상승하게 되면서
사람처럼 체내시계가 움직여 저절로 새순을 발생시키거나 꽃눈을 분화시키는 등
양분과 수분을 많이 요구하게 돼
이때 화분 심겨진 식물은 양분이나 수분이 부족하면 자력갱생을 위해!!
하단의 노화된 잎에서 양분을 끌어다가 새로 성장할 동력을 얻어내
노지에 심겨진 식물은 양분, 수분이 부족할 경우가 적다보니
노화되어 광합성 효율이 떨어지는 잎을 단번에 떨궈버리거나, 천천히 교체해가는 과정을 시작하지
하엽 대처에 수분도 굉장히 중요한데
흙 속의 양분이 충분하더라도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하엽을 일으키는 원인이 돼
대기가 건조하다보니 낮은 공중습도로 인해서 흙의 건조도 빠르고 식물의 수분 증산도 빨라져서
물 주기를 게을리 하면 안돼
하엽이 생기지 않더라도
대다수의 식물은 봄에 비료 주고 겨울이 가까워질수록 비료를 줄이는 편이 좋고
단단하고 짱짱하게 키워내고 싶다면 비료를 주긴 주되 질소를 줄여주면 좋아
이 밖에 봄에 꽃을 피워내는 화초나
열매를 맺는 나무 종류는 봄에 미리 비료를 주는 게 꼭 필요해
구근식물은 크고 아름다운 꽃과 구근의 비대를 위해서 개화 전에 비료를 줘놓으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