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사회라고 이름 붙이기도 민망할 정도로
아무 제도 없이 12명 모여있는 게 전부임.
리더는 여기서 불순분자보다도 더 권한이 없음.
세율 정하는거... 근데 그것도 보통 합의 거쳐서 함.
국민참여재판할 때 팀 정하고 그런거... 일시적일 뿐이고
애초에 미리 알고 있는 것도 아니고 본인에게 특별히 유리하지도 않음.
후보 공약으로 모두가 생존할 수 있는 방향을 우선시 하겠다고 한 게 그렇게 잘못한 말임???
아무도 안 죽을 수 있는 방향과 누군가를 죽이고 이득을 얻는 방향에서
선택이 가능했다면 이 사람들은 아무도 안 죽는 방향을 원하고 있고.
리더는 그 가치를 공약으로 주장한 거임.
다들 탈락에 대한 공포가 극심했기 때문에 큰 표차로 당선됨.
그런데 아무도 안 죽을 수 있는지, 없는지 구성원들은 알 수 없음.
당연히 리더도 알 수 없었음.
근데 죽을 수밖에 없게 룰이 만들어져있고 희생자가 발생함.
그 죽음을 막지 못했으니 공약 어긴거고 무능한건가?
낭자가 탈락하면서 하는 말 진짜 이해 안 됐음.
사회를 그 방향으로 이끌겠다는 걸 왜 위선이니 대가리 꽃밭이니 폄하하고 싶어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