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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민희진 저격한 김어준 “4000억 노예? 천상계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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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9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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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어준이 어도어 민희진 대표를 향해 JYP를 평생 일군 박진영 수준의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김씨는 29일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라이브 방송에서 박시동 경제평론가와 함께 하이브와 민 대표 간 벌어진 공방전을 두고 "일반인이 입을 댈 게 아니고 천상계 이야기"라며 "노예계약이라는 용어를 쓰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박 평론가는 민 대표가 가진 어도어 지분율 18%과 관련해 "(민 대표의) 성과를 보상해 주는 측면에서 하이브가 18%에 해당하는 어도어 주식을 싼 가격에 민희진 대표에게 매도했다"며 "정확히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증권가 분석에 따르면 한 주당 2000원 조금 안 되는 가격에 매도해 준 거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 대표가 비상장회사인 어도어 주식의 13%를 현금 환가할 수 있게 하이브가 풋옵션으로 길을 열어놨다"며 "엑시트(exit) 플랜을 어느 정도 열어줬다는 게 굉장한 메리트다"라고 짚었다.

박 평론가는 언론 보도로 추정되는 계약 조건으로는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환가를 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어도어의 작년 영업이익이 300억 정도인데 300억을 놓고 계산하면 너무 적으니까 멀티플이 적용되고, 현재 계약상 영업이익의 13배를 곱하게 돼 있는데 하이브 측은 민 대표가 13배가 아니라 30배를 요구했다고 주장했고, 민 대표 측은 이에 대해 아직 답이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는 영업이익이 몇백억 더 올라갈 텐데 예를 들어 한 800억~900억 정도 된다고 보면 멀티플로 계산했을 때 3000억~4000억이 된다"며 "그러니까 하이브 입장에서는 너무 과도한 요구라고 하는 거고 만약 이렇게까지 보상을 해주면 회사 영업이익의 몇 년 치가 민 대표에게 풋옵션으로 날아간다"고 지적했다.

김씨는 이를 두고 "제가 알기로 박진영 씨가 JYP로 평생 쌓아 올린 회사의 가치 중에 자기 지분이 4000억이다"라며 "근데 민 대표가 뉴진스 만들어서 그 4000억을 내놓으라고 하는 거는 말이 안 되는 거 아닌가 하이브에서 엄청난 대우를 해줬다"고 전했다.

또 "민 대표에게 주어지는 보상은 회사에 있는 한 불만일 이유가 없는데 회사를 관두고 자기 회사를 갖고 싶을 때 불만이 되는 것"이라며 "민 대표가 4000억짜리 노예계약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게 말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

김씨는 "왜냐하면 이 계약조건은 회사에 있는 한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대우다"라며 "4000억 주면 불만이 없어야하고, 노예계약이라는 용어는 쓰지 말아야 한다고 보며 일반인들이 입 댈 게 아닌 천상계 얘기"라고 덧붙였다.

김혜인(phoenix@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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