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원덬네 닌텐도는 텍스트 노벨 게임과 포켓몬 머신임!! (오토메 7 포켓몬 1 호러 1 미연시 1 수준임)

그래서 이번년도에 한 오토메게임 몇 개만 골라서 써봤어!!!! PC로 보는걸 권장함👍

 

2023 가장 처음 플레이한 게임

가극학교 입학으로 시작한 2023년

유명한 청춘 여주성장물 오토메겜

육성파트와 리듬게임파트를 번갈아가면서 진행됨 개인적으로는 육성파트에서 사소한 대화나 서브 스토리가 중간중간 나와 작중 몰입도가 높다고 느꼈음

실제로 플레이 할때도 과몰입 하면서 열심히 함

마지막 무대쯤 되면 쿼츠 모두 행복해야해라고 울부짖고 있는......나.......

다만 이런 육성요소가 있는 타게임들과는 다르게 여러 공략캐 간잽이 불가능하고 한 놈만 바라보고 가야해서 단기간에 다회차하는건 좀 힘듦

그래서 현재 오리마키 루트만 하고 방치중임.......

오리마키 발렌타인 이벤트 매우 큐트함 🫠

서브캐들도 다 매력있고 게임내 가극 스토리도 재밌어서 추천!! 갓겜임

개인적으로는 로드 나이트에 잭 에이스인 미노리카와 센빠이를 공략하고 싶었음

 

 

2023년 가장 오래 플레이한 타이틀 3개 (왼->오)

하루카7: 코에이에서 만든 차원이동 오토메겜임 (타임루프라고 하긴 애매해서 수정함)

공략캐가 8명인데 1-5장이 공통, 각각 6-8장이 개별루트인 압도적 분량을 자랑함 최근 추세인 빠른전개는 아님

하루카는 1,3,6,7 이렇게 해봤는데 갠적으로는 1>6>7>3 으로 좋았음

(원덬은 캐릭터 모에를 제일 중요시 여기는 뇌녹은 오따쿠임)

전투는 눈감고 해도 되는 수준임 난이도 평범으로 할시 레벨링도 필요없음!

시대는 전국시대로 돌아왔고 주인공이 다른 넘버링보다 능력치설정값이 큼 현대랑 전국시대를 왔다갔다 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데 주된 해결법이 현대문명을 전국시대로 가져오는거라 호불호 갈릴수 있음

진히어로인 천룡 두 명한테 스토리 몰빵이 매우 큼

공략캐중 한명이 유사근친이라 누군가에겐 지뢰일수도 있다

하루카(머나먼 시공속에서)시리즈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추천

 

 

츠이츠이: 공식제목은 테미라나 국의 강운 공주와 비운 기사단

그림체랑 제목만 보고 가벼운 로판식 오토메겜인 줄 알았는데

종교랑 신화적 요소가 강하고 스토리도 무거운 이야기가 많았음

근데...그걸 가볍게 풀어서 서사가 얕은 느낌이 있음(연애도)

악역 서브캐들은 입체적인 친구들이 없고 다들 평면적이라 캐릭터 성격이 이렇다 라기 보다는 이런 역할이 필요해서 넣었다 라는 느낌이 강함 ㅇㅇ

그리고 진상이 모든캐를 다 공략하고 해금되는 히든캐에 숨겨져있어서 올클이 강제됨 근데 해당 루트 전개는 여러의미로 충격적이어서 나쁘진 않음 개인적으로는 게임보다 특전드씨가 더 재밌음.....

그리고 여기 흑발 대장장이가 있는데 루트 완전 로판같음 

일본겜에서 K남주 맛을 봐서 좀 웃겼다

여담으로 고유명사가 쓸데없이 많아서 일일히 주석 봐야하는것도 귀찮았음ㅠㅠ (우유=메르크)

 

 

스팀프리즌: 스팀펑크 세계관 오토메겜

나는 정말정말 재밌게했음!!

상계에서 경찰로 근무하던 주인공이 존속살인죄로 몰려 하계 보호지구로 추방된 후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살아남는 생존연애겜임

주인공이랑 캐릭터들의 티키타카가 웃기고 귀여움

스토리는 전반적으로 매운느낌이 많은데 해피는 다들 꽉찬해피로 끝남 게다가~배드엔딩이 끝내줌 

독특하게 특정캐 루트를 타다 다른캐 엔딩을 볼 수 있는데 NTR은 아니고 믿을만한 사람한테 넘기고 떠난다는 느낌임

특히 공통보다 개별루트가 길고 각 개별루트마다 이야기전개가 확실하게 바뀌는게 좋았음

오마케랑 후일담도 풍부하고 엔딩도 많아서 굿 오마케에서 결혼도 합니다 최애는 쿨한 개그맨 아다쥬 센세

 

 

기타 플레이 오토메 겜(월별 상세이미지)

다이로쿠 아야카시모리 :
근 3년간 방치하다 히라라는 다루데레민트장발텐구를 만나고 사랑에 빠져 올클함 올클시간은 25시간

일단 요괴랑 리맨물이 합쳐졌고 대단원 루트가 있긴한데 대단한건 없고 일상 캐러게에 가까움 시스템이 편하고 히라가 귀엽다

하지만....남에게 추천은 못하겠음 맘에드는 캐릭터가 없음 하면 안되는 게임....정말 캐릭터모에로 승부보는 게임...

 

 

9 R.I.P. : 2023년 오토메이트 신작 중 제일 기대했던 게임임 올클 35시간

괴담을 소재로 한 오토메 게임으로 공략캐 8명 + 히든캐 1명 총 9명 공략 가능함! (학교괴담 2명 / 도시괴담 2명 / 지옥 2명 /  요괴 3명)

공략캐 수가 많기 때문에 개별루트 서사는 별로 기대하면 안됨

이겜은 서사말고 다른데서 재미를 찾아야 함

전반적으로 다들 금사빠 기질이 강하고 루트도 짧음

하지만?? 캐릭터 개성이 확실하고 모에함 !!!!

또 주인공의 메인 성장방해요소가 >>꿈이 없어 진로를 정하지 못함<< 이라 호불호가 갈리던데 난 별생각없었음

주변상황에 비해 얕은 고민인건 맞는데 뭐 고3이면 그럴수 있다고 생각함

다만 9번이나 똑같은 금사빠전개와 진로고민을 보면 질릴수도 있으니 나눠서 하길 권장함

엔딩은 다 무난하고 당도도 높음! 천엔딩과 신엔딩이 정식엔딩인데

일부 천(天)엔딩이 서로에 대한 애정이 너무 강해 엇갈린 느낌이라 맛났음

일러는 말할필요도 없이 최고고 엔딩 후 남캐시점 보이스도 나옴

맘에드는캐는 연애뇌멘헤라엑소시스트지옥간수 세이야랑 쵸로인기억상실아이돌 세나지만 이 게임을 할 사람들에게는 히비키 천 엔딩을 꼭 봐달라고 하고 싶음...대사가 끝내줌 젭알

팬디 소취 중

 

 

하나아와세 미즈치편:

12년도 PC판을 이식한 작품으로 풀프라이스가 아니여서 플레이타임이 짧음 올클 16시간

하나아와세라는 코이코이? 화투가 소재인 게임이고 전투위주로 게임이 돌아감 플레이타임중 절반을 차지하는 수준임 근데 이전투가 꿀잼이라 불만은 없음

11년전 게임이라 그시절 감성이 강하고 수위도 셈 약간 불쾌할정도로;

서브타이틀로 미즈치편이라고 써있는데 총 시리즈는 4편으로 각각 타이틀에 써있는 캐가 메인남주

특이하게 각 타이틀 메인 남주만 공략 가능한게 아니라 다른 서브캐 루트도 진입 가능한데, 다른캐는 해피엔딩이 없음

다른캐 루트를 탈 경우 주인공이 이미 메인캐에게 호감이 있는데 원치않은 사정으로 인해 타캐랑 협력하다 파국으로 가는 루트가 대부분임!

약간 그시절 인소나 막장드라마 보는 것처럼 해야 즐길 수 있음

미즈치편이 시리즈 첫작이고, 캐디도 제일 맘에들어서 먼저 했는데 현재 그가 최애가 되어 다른 시리즈를 못하겠음...기다리는게 파국 3연타라 생각하니 맘이 아프다

 

 

Sympathy kiss: 오토메이트에서 이입형 주인공으로 게임을 냈다길래 구매함 올클 28시간

리맨코미디물이어서 가볍게 하기 좋음 전반적으로 엥?하는 요소는 있지만 뇌빼고 즐기면 별문제 되진않음

거의 모든 캐릭터에 베드인 묘사가 있기 때문에 거부감있음 비추천함

공략캐는 메인 5명+서브1명+히든2명으로 총 8명임!

암네시아 초반 주인공처럼 아무 대사없는 이입형 생각하고 하면 튕겨나올수 있음 여주가 이입형이 되다말아서 얼굴을 잃고 개성을 챙김 하지만 난 그럼에도 재밌었다

판타지에서만 존재할것 같은 후임을 위하고 존중하고 집 잃으니까 재워주고 가사도 하고 업무 조언도 기깔나게 하면서 회사에 헌신하는 말도 안되는 상사와 히든연하캐가 매우 귀여우니 추천합니다

** 일본특유의 피해자가 가해자를 용서하는 감성 지뢰면 비추 **

 

 

이븐템페스트: 

개인적으로 이번년도 상반기 플레이한 게임 중 제일 재밌게함!

시원시원하고 빠른 전개(올클 18시간 걸림), 입체적인 캐릭터들, 게임이라는 시스템적 특징을 활용하여 루프물의 특성을 살림, 끝내주는 일러 등등..말하면 입이 아픔....

오토메 게임, 루프물 좋아하면 꼭 하자 다만 스토리가 정말 맵고 1-3회차까지는 강제 베드엔딩이니 유의바람

(1-2회차 티렐/크라이오스 택1 -> 3회차 젠 고정 -> 4회차 루셴 고정 -> 각 캐릭터별 해피엔딩 -> 에필로그)

최애캐는 티렐이지만 여기 공략캐들은 전부 멋지고 귀엽고 웃기고 다함..다들 각각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구석이 있음 원덬은 하면서 머리치다 벗겨짐

지금 팬디하는 중인데 달달하고 귀여워서 대만족 중

 

 

종원의 뷔르슈(본편 / 팬디스크) :

오토메판에서 워낙 유명해서 궁금해서 구입 함

사실 게임을 하다보면 이게....맞나..? 말이 돼..? 하는 부분이 많은데 (특히 주인공 정체의 관한 진상)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만족스럽게 플레이했다

일러도 브금도 연출도 짱

이 게임도 매운맛으로는 불닭마라탕 저리가라 수준이고 초회에는 구제엔딩을 보는게 불가능함 (해피아님 구제임)

1-3회차 절망 -> 특정캐 해금 ->  특정캐 절망 -> 제 3막 해금 -> 최종해금캐 엔딩 후 전 캐릭터 구제엔딩 해금 이런식

특정캐 루트에서 호불호 갈리는 요소가 있는데 나는 그 요소가 불호에 가까웠지만 해당캐루트가 제일 재밌었음

이겜에서 이브라는 새로운 레전드 최애가 생겨 뇌가 녹아 특전드씨와 아크릴을 무지성으로 구매하게 됨..

이브는....메타적관점에선 널 반드시 행복하게 해줄게/지켜줄게 할 것같은 운명의 왕자님 포지션인데 괴로워도, 불행해져도 괜찮으니 함께 살아있자고 하는게 좋았음

암튼 매운맛 좋아하면 강추 그리고 할거면 팬디까지 꼭 하는게 좋음 팬디가 팬서비스 수준이 아니라 아예 스토리 보강용임

팬디 안쿠엔딩을 꼭...봐야 함....ㄹㅇ........

 

포켓몬 바이올렛 DLC: 

이건 오토메 게임은 아닌데 그냥 재밌어서 씀

DLC 스토리만 밀었을때 기준 플레이타임임!

나는 멋대로 포켓몬 인간형 캐들은 갈등서사가 생기면 상쾌하게 자기완결을 내거나 주인공과 함께 문제해결을 하여 감화되는 친구들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신캐중 한명은 끝까지 구마되지 않고 오히려 흑화해서 인상에 남았음

그리고 귀여움

 

마지막으로 연말 정산 총 플레이타임

총 9 타이틀 올클 함!

중간에 비타로 연전기랑 유구티어 다시하느라 닌텐도 손 안댄 시기가 있던걸 감안하면 그럭저럭 올클 많이했다고 생각함...나름....

두서없이 쓴 긴글 봐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