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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3시간 동안 천국 다녀 온 이태 단관 후기 2탄 (+특전,스크롤 짱 김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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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3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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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기억 저장용으로 작성하는 거라 떠오르는 거 위주로 적어서 시간 순이 안 맞을 수도 있어 ㅠㅠ

현장 분위기를 함께 즐긴다 정도로 같이 즐겨주세용><)


암튼!!! 즐거운(ㅋㅋ) 직캠 관람 시간을 마치고

9시 30분 본방 시작되기 전 여유 시간동안 

퀴즈를 내고 선물을 주는 시간을 가졌어


다시 무대 위로 올라 온 앙선이가 직접 퀴즈를 냈는데

늦덬에겐 ㅠㅠㅠ문제들이.....어려웠다 크흡 ㅠㅠㅠㅠㅠ 

(결국 난 선물 하나도 못 받았단 소리^_ㅠ)


첫번째 문제가 앙선이의 작품과 연도가 틀린 것은!이란 문젠대

문제 내자마자 팬 한 분이 바로 답을 맞췄어 (늦덬 개놀람 ㄷㄷㄷ)

앙선이도 ㅋㅋㅋㅋ 너무 놀라서 ㅋㅋㅋ 어떻게 맞췄냐 물어보니

초등학교 때부터 팬이라 당시 나이랑 그때 뭘 봤는지 추억 떠올리며 들으니 

바로 알 수 있었다고....진짜 10년 넘은 팬분들 감동 ㅠㅠ

(이 날 앙선이가 언제부터 팬이었냐 물어서 손 든 시간이 있었는데

그룹 때부터 팬이었던 팬들이 많았어 ㅠㅠㅠㅠ 진짜 넘 감동)


(아 여기서부터 문제 순서 틀릴 수 있음 ㅠㅠㅠ 기록한 게 아니라

문제랑 에피소드만 생각나서 걍 기억나는대로 쓸게 ㅠㅠ)

그리고 다음 문제로 지금 회사와 계약한 날짜 묻는 문제였는데

내가 이 때 폰으로 바로 검색을 했거든...바로 답을 알았는데

용기가 안 나서 손을 못 들다가 폰 검색해도 된다는 말에 다들 검색 ㄱㄱ ㅋㅋㅋㅋ


그리고 다음 극악의 문제 ㄷㄷㄷ 

앙선이 본명의 한자 획수는? 묻는데 와....난 검색도 포기함 ㅋㅋㅋ

다들 폰으로 검색해서 답 맞춰서 선물 받고


그 다음 문제부터 아마 앙선이가 자유롭게 문제 냈던 거 같아 ㅇㅇ

앙선이가 본인이 문제 내겠다! 하고 문제냈는데

본인 MBTI가 최근에 바꼈다고 ㅋㅋ 과연 뭐로 바꼈을까? 했는데

또 바로 손드는 팬들...그리고 한 방에 맞춤 ㄷㄷㄷㄷ (뭐져...이 팬들...ㄷㄷㄷ)

ISFJ에서 ISTJ로 바꼈다고 ㅋㅋㅋㅋㅋ

그러면서 본인이 F같냐 T같냐 하니 팬들이 한 목소리로 T같다고 ㅋㅋㅋ

스스로도 본인은 현실적이라 T 같다고 수긍 ㅇㅇ


그리고 다음 문제로 이건 아직 대외비라 말할 수 없는 ㅋㅋㅋ

차기작 방송국 맞추는 거ㅋㅋㅋㅋ 그러면서 차기작 이야기를 좀 해줬어

뭐 엄청난 내용은 아니고 언제부터 촬영 들어간다 정도 ㅇㅇㅇ


그리고 다음은 앙선이와의 가위바위보로 이긴 사람이 선물 받기 ㅇㅇ

(난 한큐에 탈락^^.....정말 안될안...휴...)

다음 자리 번호로 마지막 추첨자를 뽑았는데 

진짜 신기하게 막 뽑았는데 '26'이 뽑힘 ㅋㅋㅋㅋㅋㅋㅋ

다들 놀라고 앙선이도 놀라고 ㅋㅋㅋㅋㅋ 신기하다고 ㅋㅋㅋㅋ


그렇게 즐거운 퀴즈타임이 끝나고 

본방하기 전 남는 시간동안 미주알고주알 또다른 이야기들을 해줬어

(계속 스탭에게 시간 확인 받음 ㅋㅋㅋ 몇분 더 말할 수 있냐고 ㅋㅋㅋ)


이때 팬미팅 얘기가 나온 거 같은데

팬미팅 관련 ㄱㅋ댓글 이야기도 말하고 ㅋㅋㅋ 다음 차기작 촬영 전에

팬미팅 할 거 같다고 ㅠㅠㅠㅠ 덬들아 얼마 안남았다 꺄오오오오오!!!!!

그러면서 본인은 MC랑 게스트 일절 안 부르고 자기가 다 해먹을 거라고 ㅋㅋㅋㅋㅋ

엠씨도 자기가 할 거고 무대도 자기가 할 거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울 앙선이 입담 좋아서 충분히 가능하잖아여><)


되게 좋았던 말이 팬들은 본인을 보러 오는 건데

엠씨나 게스트가 있으면 온전히 자기 보는 시간이 줄어드니까

100프로 온전하게 자기만 볼 수 있게 해주겠다고 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앙선이 덬잘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다 팬들이 부산 팬캠프를 진짜 좋아하는 거 같다고

본인도 정말 좋았다고 ㅇㅇ 근데 그런 행사를 다시 하려면

어쩔 수 없이 소수 인원으로 해야 돼서 아쉽다고 하다가

부산 말고 갑자기 해외 이야기가 나옴 ㅋㅋㅋㅋㅋㅋ


괌이니 유럽이니 이런 이야기가 나오다가

앙선이가 본인은 더울 때 더운 나라 가고 추울 때 추운 나라 가는 거 

안 좋아한다고 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의식의 흐름으로 또 ㅋㅋ 옆나라엔 친한  친구가 있어서 자고 오기 좋다고 ㅇㅇ 

그러다 또 의식의 흐름으로 그 친구가 외식사업으로 성공했는데

진짜 맛있다고 친구 가게 홍보도 해 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딩 동창인데 성공한 거 보니 본인이 더 기분 좋다고 ㅋㅋㅋㅋ



그러다가 팬미팅에서 춤 추고 싶어서 혼자 연습도 해봤다고 ㅇㅇ

요즘 아이돌 중에 ㅂi Ti ⓢ (나름의 검방 ㅎㅎ) 좋아하는데

그 중에서도 ㅈㅁ분의 춤 스타일이 본인 스타일이라고 ㅇㅇ

알고 보니 현대무용 전공했더라...이야기하다가 막 스텝 따라하기도 어렵다 하는데

앞에서 팬들이 한 번 보여달라 보여달라 하니 안된다고 하다가

정말 잠깐 스텝 밟았는데도 각이 ㅠㅠㅠㅠㅠ 아니 뭐가 안 된대 ㅠㅠㅠㅠㅠ

완전 잘춤 ㅠㅠㅠㅠㅠㅠㅠ 짱 잘춤 ㅠㅠㅠㅠㅠ 

이번 팬미팅 가면 저런 거 볼 수 있을거라 생각하니 벌써부터 심장떨림 ㅠㅠㅠㅠ

앙선아 꼭 무대 다 해죠 ㅠㅠㅠㅠ 나 기다린다???? 나 기대한다???? ㅠㅠㅠㅠㅠ


그러면서 또 미주알고주알 tmi 이야기를 하다가

본방 직전이라 시간 확인하고 본방 볼 준비 함

화장실 다녀 올 사람 다녀오라해서 나 화장실 다녀왔는데

나 화장실 다녀오니 앙선이가 앞에서 또 뭐라뭐라 말하고 있더라고 ㅠㅠㅠㅠㅠ

그래서 여기는 무슨 말 했는지 내가 모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흑흑 덕후 주제에 예민한 방광을 가진 게 죄다 크흡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드디어 기다리던 본방타임!!!!!

혹시나 팬들이 갈까봐 걱정했는데 나 안 가고 본방 다 보고 갈 거라고 ㅋㅋㅋ

앙선이 아까는 뒤에서 봤는데 이번에는 무대 앞에 있는 의자에서 봐서

뒤에서 리액션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고 한다 ㅠㅠㅠㅠㅠ

보는 중간에 화면이 커서 그런지 무대 위에서 무대 아래로 의자 이동했는데

우리쪽에 더 가까워져서 ㅠㅠㅠ 너무 좋았엉 ㅠㅠㅠㅠㅠㅠㅠㅠ


(여기서만 살짝 말하자면 나 드라마보다 앙선이 뒷모습에 집중하느라

드라마 내용 잘 기억 안나^^......ㅎㅎㅎㅎㅎㅎ

앙선이 목덜미, 앙선이 귀, 앙선이 발꿈치, 발목 이런 것만 보다 온 느낌...

그래요....전 덕후니까여..........)


앙선이도 드라마 볼 때는 집중한다고 거의 미동이 없었고

광고 타임 때 뒤에 팬들에게 이거저거 물어보거나 

촬영 에피 같은 짧은 이야기 잠깐 해줬어


그리고 드디어 마지막방송이 끝나고 사람들이 박수 쳐주고

붉단 촬영 마친 소감을 이야기하는데 

요즘 눈 뜨면 ㄱㅋ부터 들어간다고 ㅋㅋㅋ ㄱㅋ에서 엄청 힐링얻는대 ㅠㅠ

여러분들이 써 준 팬레터 글이나 이런저런 글들 보면서 

진짜 힘 많이 얻는다고 ㅠㅠㅠㅠ 덬들아 우리 앙선이한테

더 자주 좋은 글 많이 써주자 ㅠㅠㅠㅠ 흑흑 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이런 덕질이 어딨엉 ㅠㅠㅠ 이렇게 팬들 글 하나하나 다 봐주는 덕질이라니 ㅠㅠ


그러다 앙선이가 갑자기 오오옷! 하고 놀라는 거야

그래서 뭔가 싶어서 뒤를 보니 남자팬 분이 꽃을 들고 등장 ㅋㅋㅋㅋ 

(뒤를 안 봐서 잘은 모르지만 스텝분이 준비한 거 같아 ㅋㅋㅋ)

그렇게 꽃다발을 전해주니 앙선이 진짜 좋아함 ㅋㅋㅋㅋ

그리고 남자분이 체격이 좀 좋았거든

그러니 앙선이가 운동하냐고 ㅋㅋㅋ 그 분이 운동한 지 3개월 됐다하니

짱놀람 몸이 너무 좋다고 ㅋㅋ 앞으로 더 좋아질 거 같다고 부럽다고 ㅋㅋ

본인은 2009년 닌자 때부터 운동을 했는데 이렇다며 (눼??? 뭐가 이렇단 거져???)

자기 어깨가 좁아서 어쩌구 하는데 팬들 다 한마음으로 눼??????? 하는 ㅋㅋㅋㅋ

아니 앙선아 ㅠㅠㅠ 네가 어깨 좁다하면 그건 양심이 없는 거얌 ㅠㅠㅠㅠㅠㅠㅠㅠ

앙선이 실제로 봐도 몸 예쁨 ㅠㅠ 짱예쁨 ㅠㅠㅠㅠ



그리고 팬들과 함께 단체사진도 찍고 포토타임도 가지고 ㅠㅠㅠㅠㅠ

사실 난 여기가 끝인 줄 알았당 ㅠㅠㅠㅠㅠ 아니 여기만해도

진짜 말도 안되는 혜자단관이라 천추의 한이 없는데

앙선이가 가기 전에 팬 한 명 한 명 다 싸인해준다는 거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때부터 심장이 벌렁벌렁....뒷번호부터 한 명씩 싸인도 받고

이런저런 얘기하고 나가는데 내 순서 오기 전까지 나 패닉상태라

여긴 기억이 잘 안나....ㅎㅎ.ㅎ..ㅎ.ㅎ.ㅎ.ㅎ..ㅎ....


그렇게 내 차례가 오고 싸인을 받는데 

씨바 너무 잘생김 ㅠㅠㅠㅠㅠ 목소리 너무 좋음 ㅠㅠㅠㅠ

너무 다정하고 친절함 ㅠㅠㅠ 앙선이 미침 ㅠㅠㅠㅠㅠㅠㅠㅠ

새삼 와.....아니 어떻게 이렇게 잘생겼지? 하면서 감탄하며 싸인받는데

내가 ㄱㅋ 닉네임으로 싸인을 받았어


근데 닉네임 적자마자 아 댓글에서 닉네임 봤다고 ㅠㅠㅠㅠ

나 활동도 많이 안 하고 댓글도 많이 안 다는데 기억하더라 ㅠㅠㅠㅠ

앙선이 진짜 ㄱㅋ요정 ㅠㅠㅠㅠㅠ 팬 한 분 한 분 기억해주려는 게 넘 예뻐 ㅠㅠ

솔직히 사람 뇌에 용량이란 게 있는데 ㅠㅠㅠ 기억 못 할 수도 있고

못해도 당연한 건데 ㅠㅠㅠ 이런 거 기억해주니 더 감동이고 ㅠㅠㅠㅠㅠ

앙선이에게 진짜 뼈를 묻어야겠다 또 다짐하고 ㅠㅠㅠㅠㅠㅠ



그렇게 내 차례까지 싸인 다 받고 밖에서 다른 팬분들이랑

이야기 좀 나눴는데 다들 앙선이가 너무 작은 것도 기억해줘서

감동이었다고 ㅠㅠㅠㅠ 그런 이야기 주고 받으며 또 내적울음 ㅠㅠㅠㅠ



그룹 때부터 팬이었던 분과도 이야기 좀 나눴는데

앙선이는 진짜 10년 전부터 변한 게 없다고 ㅠㅠㅠ

너무 좋은 사람이라고 칭찬하는데 그거 무슨 말인지 넘 알겠고 ㅠㅠ

사실 같이 있는 3시간 내내 나도 비슷한 걸 느꼈거든 ㅠㅠㅠ

진짜 덕질하면서 이런 감정 처음 느껴봤당 크흡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넘는 오랜 팬들이 많은데 왜 그런지 너무 그 이유 잘 알겠고 ㅠㅠㅠㅠ



그리고 이번 ㄱㅋ 키링 특전 이후 ㅋㅋㅋㅋㅋ 특전 광공이 된 나덬...

사실 이번 단관도 난 단관보다 특전 욕심에 간 게 더 컸는데 ㅋㅋㅋㅋㅋㅋ

(앞으로도 계속 특전 광공 될 거 같....)



ECVBu.jpg


대략 이런 특전들을 받고 ㅠㅠㅠㅠㅠㅠㅠ 

앙선이가 직접 싸인 해 준 A4 포스터라니 ㅠㅠㅠㅠㅠㅠㅠ

사진도 넘 예쁜데 싸인까지 ㅠㅠㅠㅠㅠ 이보다 더 귀한 특전이 어딨어 ㅠㅠㅠㅠㅠ

나 이 싸인받은 포스터 액자 만들어서 걸어 두려구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두고두고 추억해도 웃음 날 너무 행복한 기억이 될 거 같거든 ㅠㅠㅠㅠㅠㅠㅠ



아마 이번에 참석한 팬들이 들은 tmi들

곧 있을 팬미팅에서 들려주지 않을까 싶은데

덬들 다들 팬미팅 함께 가서 앙선이랑 행복한 시간 갖자 ㅠㅠㅠㅠㅠㅠㅠ



단순이 특전 받고 싶어서 갔던 단관에서

정말 3시간 내내 천국 다녀온 기분 느끼게 해준 앙선이 너무 고맙고 ㅠㅠㅠ

3시간 내내 피곤할텐데도 팬들에게 너무 잘해주는 모습에 감동했고 ㅠㅠㅠㅠ

안그래도 너무너무 사랑하는 앙선이 앞으로 더더더 사랑할 거 같고 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단관 다녀 온 이후로 밀린 일 하느라 진짜 잠도 못자고 피곤했는데

3분에 한 번씩 웃는 미친녀자 됨 ㅋㅋㅋㅋ 걍 세상이 행복해 ㅋㅋㅋㅋㅋ


나도 생각날 때마다 다시 이때 기억 들춰보며 

행복하고 싶어서 적은 내용인데 단관 못 간 덬들에게도 

좋은 후기가 됐으면 좋겠당  



앙선아 진짜 사랑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혹시나 잘못된 게 있으면 언제든 알려주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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