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울버햄튼한테 더블 당했을때부터 이미 맘이 완전히 돌아서서 감독 욕 엄청 많이 했었고 지금도 경질을 바라는 사람 중 하나지만
그냥 순수 오늘 경기만 놓고 봤을땐 수정해 온 포메이션 들고 나오고 다양한 변화를 가져감으로서 감독이 잘했다고 생각함. 일단 전반전 경기만 보면
경기력도 괜찮고 상대팀보다 더 잘했거든 그러다 그 한번의 대형실점 기회를 막지 못해 골을 내주고 주도권이 뺏기기 시작했는데 결국 토트넘이 이기지 못한건
우리도 기회 많이 있었지만 결론적으로는 우리팀이 찬스를 많이 놓친 탓이 크지, 경기력자체는 나쁘지 않았어 오히려 전반기 경기력 고대로였으면 지지 않을 수 있는 경기였는데 아깝긴하네 다른때처럼 전술로서 개처발려서 질만한 경기자체는 아니였는데 말이지
아 그리고 이 포메이션 자체가 나쁜건 아닌데 공격시 공격수 혼자 상대 풀백이랑 1:1경합을 하게 되는점이 공격시 위치 조정이 필요해 보였고
여전히 공격수들에게 너무나 과중한 수비부담을 시킨다는게 아쉬운 부분이긴했음 수비부담이 많으면 그만큼 공격수들 힘이 많이 빠지는거니깐
결론은 변화를 가져갈꺼라면 쫌 빨리 좀 가져가지 시즌 다 끝나서 이제서야 이러는것도 짜증나고 시즌 시작하면 귀신같이 또 변화없는 고집불통면모 보일까
겁나긴함. 이전 경기들은 경기력 자체가 보는게 괴로울 정도의 고문수준이였는데 그래도 어쨌든 오늘 경기자체는 잘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