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을 불끈 쥔 롯데 박세웅.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가 수원의 강자 박세웅을 앞세워 최근 4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롯데는 16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지난 10일 사직 LG전 이후 이어진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또한 지난해 6월20일 KT전부터 이어진 수원 5연패에서도 벗어났다.
수원에서 강세를 보인 박세웅을 내세운 덕분이다. 박세웅은 이날 6이닝 4안타 1볼넷 6삼진으로 호투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롯데는 황성빈(좌익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우익수)-한동희(3루수)-윤동희(중견수)-노진혁(1루수)-정훈(지명타자)-유강남(포수)-이학주(유격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짰다. 이날 1군에 등록된 노진혁이 데뷔 처음으로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당초 전준우가 선발 라인업에 있었지만 훈련 도중 종아리 통증을 호소해 결장했다.
박세웅의 투구수는 101개였고 최고 149㎞였고 직구(39개)와 슬라이더(40개), 커브(17개), 포크볼(5개) 등을 고루 섞었다.
수원 | 김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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