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듯하고 빈틈없어 보이고 차갑고 냉정해 보이는데
여주한테는 굉장히 친절하고 따뜻하고 가정적임
70년대 배경에 검사인데
주방일도 잘해
여주가 가끔씩 늦잠자면
아침상 해다받침
남주 호칭을 나리 라고 부르니까
정혼자 뭐라 불렀냐고 물어보고
오빠라고 불렀다니까
그럼 오빠라고 부르라고
웃겨서 ㅋㅋㅋ
이 점잖은 남주
참고 참다가 고삐 풀리니까
밤낮을 가리지 않고 덮치고
여주가 밝다고 하니
넥타이로 눈을 가리고
소리 나가면 안된다하니
넥타이로 입에 재갈을 물리네
여주가 남주 말 안듣는다며
벌을 주는데
그것이 참...
안그렇게 보이는 인간이 그러니까
더 에로틱해 보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