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종 바꿔서 이직했는데
여기가 협회같은거고 5인 미만이거든
근데 전임자가 진짜 무능한 스타일이었는지
엑셀 함수 하나만 써도 너무 잘한다
일 처리가 빨라서 좋다고 하셔
진심......너무 작은 것까지 칭찬해주시니까
이게 맞나 싶을 정도....ㅜ
5개월째 일하는데 첫 3달은 진짜로
한걸음 걸을 때마다 칭찬인 수준이라
미치겠고 요새는 내가 일이 좀 없나..? 싶을정도야..
퇴사자가 담당하던거 물려받았는데
우리 협회에 20팀이 있으면
다른 선임은 5팀 이상씩 갖고 있는데
나는 2팀만 담당하고 선임 서포트 느낌이야
그래서 다른 선임들은 항상 바쁜데
나는 묘하게 한가하고
그럴 때 선임이 일 넘겨주면
이거 홈페이지에 올려주세요,
엑셀 양식에 맞게 데이터 바꿔주세요
이런 진짜 간단한거라 후루룩 끝나버리고
또 나만 너무 일 없나 죄송해...
밥 먹을 때 얘기 들어보면 전임자가 너무 못해서
그냥 선임이 다 끌어안고 일하다가
내가 와서 일 줄어서 너무 좋다는데
이럴 때 일 더 달라고 하면 괜히 더 부스럼 만드는걸까??
걍 1년까지는 입 다물고 주는 일만 좀 해보는게 나을까??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