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도 커튼 안치고 방에만 있고 밖에 나가는거 너무 힘들고 잠깐 나가면 식은땀 나서 밖에 안나가게됐어.
그렇게 좋아하던 게임, 유튜브영상 다 멀리하게 되고. 근데 이러지 않았는데 봄방학끝나고 이러더라..
아마 봄방학이 3개월 가까이 되어서 한국갔는데 그때 너무 행복했나봐.
전화하면 바로 만날수있는 친구있고 가족있고 근데 일본오니 혼자고 그래서 약간 그런거에 빠진 것 같은데 문제는 다 너무 귀찮고 하기싫고 그래서 교수님들한테 연락 안드리고 그냥 쭉 빠졌어 계속..
다행히 F는 아니고.. 이건 안되겠다 싶어서 학교내에 있는 상담실 예약해서 다니면서 학교도 나가보려고 하는데..
와중에 교수님 몇몇분이 왜 수업 안나오냐, 다음 수업엔 나오길 기다리겠다. 이런식으로 보내셨었거든..
내 심리? 정신상태? 상황이 이래서 그동안 학교 신경 못썼다 이제부터라도 잘 나가겠다라고 솔직히 말씀드리는게 나을까 아니면
교수입장에선 tmi니 그냥 죄송하다 앞으론 잘 나가겠다만 보내는게 나을까..
아 참고로 학교 상담실은 예약제라서 자주 못가서 클리닉도 가볼 생각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