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복권 잃어버려서 아저씨가 소년탐정단을 증인으로 내세워 자살하고 보험금으로 심장병 있는 자녀 치료하려고 한 사건
아저씨가 내일이 안왔으면 좋겠다는 겐타한테 자기 복권 사서 결과 기대되고 오사카로 축구경기보러갔다가 친구랑 도쿄에서 술 마사고 내일 막화 방영되는 소설 원작 드라마 기대한다면서
오사카에서 도쿄로 3시간만에 올 수 없고
날치기땜에 복권 흩날렸는데 개수 세어보지도 않고
내일 막화 방영되는데 소설 봐서 결말 알고있다던 코난한테 결말알려달라고 그래서 코난이 눈치채고 자살하려는 순간 막음
이거 너무ㅠ
아니 아저씨한테 감정이입하게됨ㅠ
아니 손녀딸이 학교도 못다닐정도로 심장이 아픈데 드디어 외국에서 치료할 수 있는데 수술비가 없어ㅠ 그래서 복권을 왕창 샀는데 당첨됐어!! 근데 잃어버림 이거 진짜 피말리는거거든
입원기간도 반년전부터... 엄청 오래됐자나ㅠ
사실 아직도 아저씨가 소년탐정단에게 자신이 자살이 아니라는걸 증언해주길 바라는건 좀 애들한테 가혹하다고 생각하지만(아무리 소년탐정단에 형사님들도 잘알고 그래도 7살 어린아이들인데 알게된 사람이 바로 다음날 죽었다는걸 알면ㅠ) 아저씨가 너무 절박했을테니 이해함...
아저씨가 손녀랑 사이가 좋으면서도 학교모른다는걸 증거로 삼은게 맘아팠고(당연함. 못다님ㅠ)
아저씨 막 바로 오늘 죽을계획까지 짜두고 그랬으면서 좋아하는 드라마 결말은 궁금한게 삶의 미련이 아직 남아보여서 맴찢ㅜ
보험금 노리고 자살원하면서도 생명보험때문에 치밀하게 삶의희망을 기획한 아저씨... 이거 너무... 상상됨 은행강도까지 생각했으면서ㅠ
아저씨가 열차 플랫폼에 뛰어들때 표정이... 원작에서 보면 너무... 너무 두렵고 절망스럽고 죄책감들고 너무너무 무섭고 그런 표정이라... 너무슬픔... 코난이 막고
바로 안경케이스 안에 있는 복권 찾아드린것도 너무 좋고....
아저씨 손녀한테 미안해서 안경케이스 못열어본것도 너무....
나중에 건강해져서 학교에 등교하는 손녀딸과 배웅하는 아저씨가 배경에 쬐꼬맣게라도 나왔으면 좋겠다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