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거 들다가 삐끗했는데 정형외과 가서 엑스레이도 찍고 물치도 받았는데 효과 없음
결국 한의원 가서 침 맞는 중인데 전에도 몇번 이랬거든? 원래 3번 정도 침 맞으면 괜찮아졌는데 지금 한 10번째인데 차도 1도 없음.. 으로 매우 우울하고 이거 끝까지 안낫는건가 싶어져서 걱정이 크단 말야 큰병원 가봐야되나 이러고 있었는데 탐라 보니까 참 사람의 생로병사는 인간이 지닌 숙명인가 싶고 그러네
몸이 아픈데 원인을 못찾아서 6개월을 병원 헤매고 다녔단 사람도 있고 다리가 저리고 아파서 허리디스크 문제인줄 알고 시술까지 받았는데 알고보니 뇌동맥류로 다리까지 통증이 이어진 케이스 이분도 병원을 몇개월 돌고 돌다가 찾아간 곳에서 혹시 머리 사진 찍어봤냐고 물어서 그때 알게 됐다고 함
비행기 타고 해외여행 즐겁게 하고 집에 왔는데 다음날부터 이상하게 다리가 너무 아파서 병원갔더니 장시간 비행으로 혈전 생김... 도 있었음
내가 아프니까 저분들이 저때 뭔 심정이었을까 더 잘 느껴지고 혼자 공감 백번하고 옴 ㅠㅠ 아픈사람이 그 맘을 안다더니..
덬들도 아프지 말어잉
하루 하루 힘들지만 내가 몸이 아픈 곳이 없다는 게 지금 느낄 수 있는 최고의 행복이야 아프면 알게 됨
병이 사람 삶의 질에 얼마나 큰 부분을 차지 하는지
난 최소 80%같음
안 다칠 수 있으면 몸을 보전하는게 최고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