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5·18 배경인데 북한군과 총격전?… 역사왜곡 게임 확산
2,512 5
2024.05.15 19:56
2,512 5
15일 5·18기념재단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5·18 북한군 침투설’을 차용해 논란이 된 게임 ‘그날의 광주’ 제작자가 경찰에 고발된 뒤 게임이 삭제된 이후에도 이를 모방한 게임 2개가 확산하고 있다.

이들 게임의 배경은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장소인 광주 금남로 일대다. 5·18민주화 운동을 폭동으로 표현하고 군인이 시민군에게 총을 쏜다.


북한군도 등장한다. 수차례 사실무근으로 결론 내려진 북한군 침투설을 차용한 것이다.

그날의 광주는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ROBLOX)에서 공유됐다. 게임 누적 이용자만 1만명이 넘었다. 5·18을 왜곡한 이 게임은 부산의 한 초등학생 제보로 알려지게 됐다.

기념재단과 시의 강경대응으로 그날의 광주는 삭제됐지만 이후에도 모방 게임 2개가 유포되고 있다. 이들 모방 게임 역시 북한군 침투설을 차용하고 있고, 광주 금남로가 배경이다. 게임 내에서 북한군으로 활동하며 시민군에게 총을 쏘거나 일방적으로 구타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폭동이 일어났다’는 안내 메시지가 나오면서 게임은 시작되고 ‘5·18 민주화운동은 폭동’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빨간색 깃발이 게임 구조물로 등장한다.

이처럼 5·18을 왜곡하는 게임이 잇따라 제작된 건 제작자가 손쉽게 돈을 벌 수 있는 구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게임 이용자가 많을수록 로블록스 내 게임머니 ‘로벅스’를 더 많이 지급받는데, 해외 거래 사이트를 통해 게임머니를 현금화할 수 있어서다.

해당 게임 사용자는 “게임 이용객이 한 달 기준 1000명을 넘기면 로블록스로부터 1만로벅스(13만원 상당)를 지급받는다”며 “미국 거래 사이트를 통해 이를 현금화하고 청소년들이 용돈을 벌기도 한다”고 주장했다.

신원을 확인하지 않는 로블록스의 가입 절차도 원인으로 꼽힌다. 또 다른 게임 이용자는 “제작자들은 총격전 등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소재라면 역사 왜곡 같은 건 개의치 않는다”고 전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3933209?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프리메라 X 더쿠💛] 비타민C + 레티놀의 혁신적인 결합! #투명모공세럼 <비타티놀 세럼> 체험 이벤트 427 06.03 18,25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145,61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852,01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314,885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500,28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772,05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1 20.09.29 2,633,72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77 20.05.17 3,340,66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2 20.04.30 3,904,8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288,27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25855 유머 요즘 중학생에게 카톡이란 13:02 32
2425854 기사/뉴스 [단독] 서혜원, '선업튀' 무대인사 불참 이유…한지민·이준혁 '인사하는 사이' 출연 13:02 83
2425853 기사/뉴스 박상민 '세번째 음주운전' 적발…면허취소 수치 13:01 86
2425852 이슈 일년 전 오늘 첫방송했다는 전설의 HBO 미드 13:01 93
2425851 유머 통계학에서 풀리지 않은 난제를 푼 사람이 하는 말 3 12:59 489
2425850 이슈 매너 발언이다 vs 여지 주는 거다로 남녀 확 갈린다는 멘트 8 12:58 598
2425849 유머 뒷모습으로 쌍둥바오🐼🐼 구분하기 (난이도 최하) 20 12:56 857
2425848 이슈 포항 앞바다 석유찾아준 회사 방문한 사람 나타남 12 12:55 1,752
2425847 유머 에미넴식 다이어트 8 12:54 1,138
2425846 정보 대전 와인페스티벌 24 11월에 함! 25년도에 폐지되지 않도록 많은 관심 부탁해! 2 12:53 445
2425845 이슈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개명 후 외제차 3대 몰고 골프치며 호화생활" (피꺼솟주의) 12 12:53 1,768
2425844 유머 팔의 뼈가 돌아가는 원리 9 12:53 1,105
2425843 정보 핫게 보고 끌올 하는 애플 코리아의 "고갱님 영어할 줄 아세요?" 사건 4 12:53 785
2425842 기사/뉴스 앞 차에서 돌 튀어 내 차 유리 깨져도 "앞 차엔 보상의무 없다" 3 12:52 394
2425841 이슈 속죄의 받침대로 유명했던 미주라 토스트 12 12:52 1,583
2425840 기사/뉴스 [SC이슈] '장군의 아들' 박상민, 세 번째 음주운전 적발…면허 취소 수치 1 12:51 402
2425839 유머 한터 주간차트(5월 5주차).jpg 1 12:50 287
2425838 기사/뉴스 변우석 "팬미팅 매진 '진짜 맞아?' 싶어, 잘 해야겠단 마음뿐" [인터뷰] 23 12:50 646
2425837 이슈 있지(ITZY) 채령이 배불렁 친구불렁 첫 유튜브 호스트 시작 7 12:50 680
2425836 이슈 유명 웹툰 작가가 창작자 지망생인 분들께 늘 이야기한다는 것...twt 18 12:50 1,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