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을 자식처럼 아끼던 50대 교사가 스승의 날을 앞두고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며 4명에게 새 생명을 줬다.
14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11일 전북 익산시 원광대학교병원에서 이영주(57)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심장, 간장, 신장(양쪽)을 4명에게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100여 명에게 자신의 인체조직도 기증했다. 인체조직기증은 사후에 피부, 뼈, 인대 및 건, 혈관, 연골, 심장판막, 근막, 신경, 심낭 등을 기증하는 것으로, 기증자 한 명이 많게는 8명에게 기증할 수 있는 장기기증보다 더 많은 환자에게 기증할 수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689375?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