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로 지명받았지만 신인이다보니 포수 마스크를 쓸 기회는 많지 않은데 박동원이 다친 뒤 지난 12일 사직 롯데전에서 처음으로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보여준 모습으로 LG는 당분간 주전을 맡겨도 큰 무리 없을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LG에는 베테랑 포수 허도환이 있지만 현재 김범석의 타격감이 상당히 좋다. 한 경기지만 포수로서도 나쁘지 않다고 판단한 이상 김범석을 지명타자로 소비하기에는 아쉬운 감이 있다. 이에 신인 김범석이 주전 포수로 나가면서 허도환이 받쳐주는 모습으로 당분간 경기하게 된다.
염경엽 감독은 “3~4일 계속 기용하면 지칠 수 있기 때문에 2경기 포수, 1경기는 지명타자 이런 식으로 기용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김범석이 지명타자로 나설 때는 허도환이 선발 출전한다. LG는 백업을 위해 2군으로부터 포수 전준호를 호출해 14일 1군 엔트리에 등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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