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경기북도 새 이름 '평화누리도'…"북한 같다" vs "호응해줘야"
12,176 92
2024.05.02 06:46
12,176 92
경기도가 추진 중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새 이름이 '평화누리특별자치도'로 정해졌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경기 북부 거주민들 사이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기도는 1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시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대국민 보고회를 열고 새 이름 공모 결과 '평화누리특별자치도'가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한반도 평화의 상징이자 경기 북부 발전의 게임체인저"라며 "그동안 정치적 의도에 가려 경기북부특자도 추진이 지지부진했으나, 오늘 새 이름을 얻고 그 기운으로 더욱 힘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평화누리는 '평화'라는 지역적 특수성의 가치와 잠재력을 지닌 경기 북부를 상징한다는 설명이다. 김 지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통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균형 발전을 이루며 미래 세대에 더 나은 환경을 물려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을 접한 경기 북부 거주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양주시에 거주하는 권모씨는 "아직 낯설고 어색하지만, 원래 새 이름이라는 게 다 그렇지 않나. 공모를 통해 정한 이름인 만큼 지역 주민들이 호응해줘야 한다고 본다. 그러다 보면 익숙해질 것"이라고 했다.


반면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윤모씨는 "이상하다. 그냥 경기북부특별자치도, 경기북도라고 하면 안 되나"라고 했다. 네티즌들도 관련 보도에 "평안도도 아니고 북한 같다", "와 평누도!", "집값 떨어지게 만드는 이름"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단, 새 이름으로 평화누리특별자치도를 사용하는 것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김 지사는 "(경기도를 분도 하는) 특별법을 (제정)하면서 이 이름으로 끝까지 갈 수도 있고, 정부의 공식적인 일로 다른 이름으로 할 수도 있다"고 했다. 분도가 이뤄지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https://m.news.nate.com/view/20240501n18410?mid=m03

목록 스크랩 (0)
댓글 9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잇츠스킨X더쿠] 붉은기 급속 진화!🔥#감초줄렌 젤리패드 체험 이벤트💙 411 05.21 19,97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880,05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613,20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993,244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173,28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674,95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524,54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65 20.05.17 3,229,66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8 20.04.30 3,809,52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196,10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16368 이슈 더 퍼스트 슬램덩크ㅣ공식 예고편ㅣ디즈니+ Disney Plus Korea 디즈니 플러스 16:01 38
2416367 이슈 반박 거의 없을거같은 대형 제외 그 당시 대중매체 2.5세대 여돌 개인 인지도 TOP3 2 15:59 366
2416366 기사/뉴스 [단독] 정부, 이달 말 면허정지 절차 시작…"모집요강 발표가 기점" 4 15:59 449
2416365 기사/뉴스 작년 4분기 노동시장 양극화 심화 지속…60대 '늘고' 20대 '감소' 1 15:58 61
2416364 이슈 🐜🐜개미 두마리로 컴백하는 아이돌 2 15:57 515
2416363 기사/뉴스 영유아 수족구 환자, 3주새 2배 급증…"손씻기 중요" 1 15:56 330
2416362 이슈 [KBO] 한국에서 이제 6주간 뛰게 될 01년생 일본인 투수 (+ 카도쿠라 이후 13년만에 KBO에서 뛰게된 역대 7번째 일본인 선수, 크보 최초 대체 외국인 영입 사례) 20 15:54 865
2416361 이슈 한 게임 캐릭터가 제안하는 신박한 주간 노동시간.jpg 11 15:54 821
2416360 이슈 결혼 알린 조카에 고모 반응, 정상이다 비정상이다 57 15:54 3,584
2416359 기사/뉴스 스스로 탬퍼링을 자백한 것이나 다름없는 기자회견...이대성, 공수겸장이 아니라 ‘꼼수겸장’이다 5 15:53 467
2416358 이슈 2015~16년 당시 체감인기 엄청 쎘던 아이돌 중 한명.jpg 15 15:52 1,416
2416357 이슈 개인 호불호를 떠나 읽어볼만한 여에스더의 우울증 이야기...jpg 12 15:52 1,271
2416356 이슈 별점 5개도 나온 퓨리오사:매드맥스 사가 <씨네21> 평점&별점 17 15:51 754
2416355 유머 임오들 나도 다리 길져???🩷🐼 포테토 후이 7 15:50 717
2416354 이슈 수줍은 19살 호동이.gif 4 15:50 509
2416353 기사/뉴스 [단독]'버닝썬 경찰총장' 윤규근, 갑질 의혹 감찰 무혐의 종결 31 15:50 1,148
2416352 유머 자연스러운 노화의 증거 17 15:49 2,491
2416351 이슈 여전히 비빔밥 좋아하는 '브리저튼' 엘로이즈 배우 19 15:47 1,872
2416350 기사/뉴스 서울 봉제노동자 “노동조건 개선 사회적 대화하자” 30년전이나 지금이나 코트 한벌 공임이 7천원 4 15:47 235
2416349 이슈 태국 BL드라마 근황.twt (feat.상은리메이크) 3 15:44 1,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