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1월1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86만3191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30일 결정·공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상향 결정된 표준지공시지가에 따라 개별공시지가 또한 소폭 상승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개별공시지가 산정의 기준이 되는 2024년 표준지공시지가를 2020년 수준의 현실화율을 적용해 일부 상향했다. 시는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개별 토지 특성을 조사하고 감정평가사 검증을 거쳐 개별공시지가를 결정했다.
86만3191필지 중 지가가 상승한 토지는 77만9614필지(90.3%)이고, 하락한 토지는 3만8154필지(4.4%)였다. 지난해와 공시지가가 같은 토지는 4만4062필지(5.1%)이며 신규토지는 1361필지(0.2%)로 나타났다.
올해 모든 자치구의 공시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강남구(2.04%), 서초구(1.65%) △성동구(1.58%) △강동구(1.55%) 순으로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 부지(중구 충무로1가 24-2)로 2004년부터 최고지가를 기록 중이다. 올해는 ㎡당 1억 7540만원(2023년 ㎡당 1억 7410만 원)이다. 최저지가는 도봉구 도봉동 산30(자연림)으로 ㎡당 6710원(2023년 ㎡당 6710원)이다.
http://m.viva100.com/view.php?key=20240430010009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