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대 청년대상 기후동행카드 적용 연령 확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일반권(6만2000~6만5000원)보다 약 12% 저렴한 월 5만원대(5만5000~5만8000원) 청년 대상 기후동행카드의 할인 대상이 만 19~34세에서 만 39세까지 확대된다. 더 많은 청년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고 기후동행카드 신규 참여 시민도 늘린다는 취지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5000원(따릉이 포함)에 서울시 대중교통을 한 달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다. 지난 1월27일 출시돼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월 서비스 시작 이후 지난 5일 누적 판매 100만장을 돌파했다.
만 19~34세는 약 12% 저렴한 월 5만원대(5만5000~5만8000원)에 기후동행카드를 살 수 있다.
서울시는 할인 대상 확대로 청년 교통비 부담 완화와 기후 위기 대응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모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 청년 기본 조례에 따른 청년층(만 19~39세) 중 만 35~39세의 차량 보유량은 약 23만대로 다른 연령대(19~24세 1만대, 25~29세 7만대, 30~34세 17만대)에 비해 많다.
이미 일반권 기후동행카드를 구입한 만 35~39세 청년은 일반권을 사용한 뒤 오는 7월 이후 할인 금액을 환급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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