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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수는 "지원이를 '태양의 후예'에서 TV로만 보고 실제로는 처음인데 예쁘더라"라고 거듭 칭찬하며 "젊은 여자 연기자들이 많은데 다 비슷한 연기자들이 많은데 그중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근데 지원이를 보고 아 이놈은 연기를 잘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눈물의 여왕'에서는 이전보다 복합적인 인물을 표현했기 때문에 (이전 작품을) 뛰어넘을 것이다. 뚫고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제 시작이지만, 더 좋아질 것 같다"라며 "예쁘고 잘하더라. 그리고 열심히 하는 좋은 인성도 오래 갔으면 좋겠다. 이제 드라마 보면 지원이밖에 안 나올 것 같은데"라고 덧붙였다.
김갑수는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묻는 말에도 김지원과 함께 호흡한 장면을 꼽았다. 그는 "(홍만대의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상태에서 만나는 장면에서 지원이의 표정이 참 기억에 남는다"라며 "지원이가 좀 하는구나 느꼈다. 쉬운 표현이 아닌데 보니까 잘하더라. 그래서 깜짝 놀랐다"라고 칭찬했다.
김갑수와 김지원이 단둘이 호흡하는 장면은 이 장면 하나뿐. 이에 개인적으로 큰 아쉬움이 남는다는 그는 "아쉬워서 감독한테도 해인이와 홍만대가 교감할 수 있는 장면을 추가해 줄 수 있는지 부탁했다. 기업과 가족에 대한 얘기를 해인이와 나눌 수 있는 한 두신이라도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라면서도 "물론, 작품에 다 쓸 수는 없다. 다 쓰면 500부작 정도 돼야한다. 그래서 반영은 안 됐는데 연기자 입장에서는 작품에는 문제가 없어도 그런 게 들어가면 인물이 훨씬 좀 풍성해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손녀 자랑 ㅋㅋㅋ
제일 아끼는 손녀인데 교감하는 씬들이 거의 없어서 아쉬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