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딩때는 뭘 읽어도 항상 과몰입하면서 읽고 명작은 진짜 눈물콧물 줄줄 흘리면서 읽었거든?? 형광펜도 진짜 엄청 칠하면서 읽고 메모도 엄청 하고 발췌도 진짜 많이 하고…
근데 취직하고 나서 혐생에 찌든 이후로 뭘 읽어도 예전같은 감흥이 없어… 내가 진짜 재탕할때마다 눈물 쫙 흘렸던 작품을 이번에 또 읽었는데 ㄹㅇ무감흥 상태로 읽는 나를 깨닫고 진짜 충격먹었어 어떻게 이럴수있지
로판을 읽어도 더이상 아무런 감동을 받지 않는다는게 진짜 넘 슬프다 ㅠㅠ 덬들도 이런적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