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가살때 내 방 하나 없었고 엄마랑 정병올만큼 싸워재껴서 홧김에 독립했거든
이제 4년 됐는데
혈육 결혼해서 나가면 본가에 방 하나 남을테고
엄마랑 사이도 다시 좋아졌고(근데 이건 가끔 봐서 그럴 확률이 높다) 엄마가 나이 들어서 몸도 많이 약해졌고 갱년기 때문에 외로움+우울감 많이 겪는 중인데
이제 혈육까지 나가니까 큰 집에서 엄마 혼자 시간 보내야 됨
본가에서 살면 끼니 걱정할 일 없이 그냥 출퇴근만 하면서 돈 모을 수 있고 인프라, 교통도 훨씬 좋은데..
쨌든 이런 이유로 다시 들어가면 분명 또 후회하겠지? 에효ㅠ
그렇다고 지금 혼자 사는 것도 나쁘진 않는데
엄마 건강?이 좀 걱정되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