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40515110003237
재키러브가 2세트에서 드레이븐을 가져갔다. 어떤 생각이었는지
별로 두렵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나 자신이 드레이븐 장인인 만큼 대회에서 계속 밴을 당해 왔는데, 이번에 풀려서 재미있다는 생각은 들었다. 드레이븐 장인이 되기 위해서는 드레이븐을 어떻게 상대해야 하는지도 알아야 한다. 코그모는 드레이븐을 상대하기 좋은 챔피언이라고 생각해 준비해 둔 카드였던 만큼, 재키러브가 드레이븐을 픽 한 것을 보고 코그모를 뽑았다.
3세트에서는 TES가 카밀 서폿+우디르 탑을 꺼내드는 등 예상치 못한 밴픽을 보였는데 당황하지는 않았는지
사실 마지막 픽으로 탑 우디르를 뽑았을 때는 조금 놀랐다. 우디르보다는 다른 챔피언이 TES의 조합에 더 잘 맞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우리 팀이 밴픽 면에서 우위를 가져갈 수 있게 되었으니 잘 되었다고 생각했다.
T1과 다시 만나게 되면 리벤지 매치를 펼치게 되는데
T1과 만난다면 꼭 지난 경기에 대한 복수를 하고 싶다. 사실 지난 T1전 같은 경기가 인생에서 몇 번 있었는데, 이런 패배를 겪을 때마다 큰 타격을 입는다. 복수를 성공할 수 있다면 기분이 좀 나아지지 않을까 싶다.
지금까지 보여준 것들 말고도 다른 히든 카드가 있는지
그렇다. 사실 다른 팀들이 이번 MSI에서 라인 스왑 전략을 사용하고 있는데, 사실 우리 팀은 이번 메타에서 라인 스왑 경험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상황에 대응할 준비들은 완비해 두었다. 우리 팀이 준비해 둔 것들을 기대해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