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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1	잡담	트레이드가 완성되기에 앞서 마음고생이 심했던 박병호다. 이적설이 알려지기 전 히어로즈 시절 영광을 함께 했던 LG 염경엽 감독과도 대화를 나눴다. 염 감독은 28일 “당연히 병호로부터 전화가 왔다”며 “하지만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없었다. 도와주는 일은 우리 팀에 데려오는 것인데 불가능한 일이었다. 트레이드한다면 유망주를 줘야 한다. 현실적으로 병호를 데려올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고 말했다. 50	05.29	2,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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