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후반 여자인데, 전에일했던 그림전공(게임업계)말구 다른걸 해보자고 여러가지 시도중인데
여성인턴지원제도로 연락온 인테리어목재수입하는 중소회사를 면접보고 들어온지 5일째 됬어.
첫날부터 5일간 전표들 날짜별로정리하는거랑 전문용어,경영박사 프로그램써서 전표입력하는 걸 했는데
많은걸 빠르게 돈맞는지 체크하고, 끼워넣는 일을 하고있어.
팀장이 어제 불러서 면담했는데, 자잘한 실수? 번호가 중간에 잘못끼워진게 한장있다거나, 금액이 안맞는거 실수한걸 지적하면서
좀 있으면 다른 주문품 주문전화받고 확인하는(목재와 재료 수십개 외워야함), 배송시키는 배차업무와 홈페이지 리뉴얼에 들어갈 그림도 그려야하는데
성향이 꼼꼼하지 않는거같은데 앞으로 좀 걱정된다고 하는데 너무 우울해....
메모하고 외우면서 하고있긴 한데...
꼼꼼하고,계산 정확하게 하는걸 잘 못하는 성격이라 ㅠㅠ 너무 우울하다..
경제적 상황때문에 급하게 취업한건데, 최근에 시도해본게 법률사무,cs 파트, 사무직인데 전부 나랑 안맞아서 그런가 수습기간에 다 잘렷어....
ㅠㅠ 앞으로 저 업무들 처음인데 노력해도 꼼꼼하게 할 자신이 없으면 그냥 그만둔다고 미리 애기해야할까?
어느방향으로 나아갈지 깜깜한 기분이야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