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즌 들어서 스토리만 기준으로 만족도 매기면 13>16>12>14>17=15
14챕은 지루했을지언정 메인 서사(클로드의 프리실라에 대한 사랑)가 확실해서 스토리가 재미없었다 라는 느낌은 없었고
15챕은 퍼즐퍼즐퍼즐 그리고 퍼즐 또 퍼즐이었던지라 스토리는 속빈 강정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스토리 내내 제리리틀볼트?의 인정욕과 명예욕이 강조됨)
17챕은 모리안이 전쟁을 일으키는 서사가 너무...
열등감이라고만 보기엔 서브맵 누군가의 아지트에서 리리스랑 갈라지게 된 계기가 패배에 대한 얘기 밖에 없고 어렸을 때까지도 둘이 친근하게 지낸 것 같은 쪽지(언니 바보/모리안이 더 바보)같은 걸 보면 뭔가 우리 눈엔 개똥철학이든 뭐든 모리안의 기준에서는 리리스의 어떤 행동이 리리스는 여왕의 자질이 없다고 생각했는지 더 보여줬어야 할 것 같음
벨제붑브 말대로 제일 강한자가 왕이 되었고 모든 결투에서도 리리스가 이겼는데 그걸 열등감과 콤플렉스만을 이유로 반역을 결심한다? 자기 도시에서 선동하고 욕하는거야 그렇다 치지만 전쟁까지? 역병의사가 모리안을 부추긴건 누가봐도 확실한데 회상 장면이라도 하나 넣어줄만 하지 않았나?
심지어 대회의 시작하기 전에 사울은 모리안 주지사님의 빠른 항복으로 피해를 하나도 입지 않았지! 하는 부분도 너무 어이가 없음... 지금 외세의 힘을 등에 업은 것도 아니고 침략해오는 틈을 타서 군사력을 아낀 후 그걸로 중앙정부를 친다? 인베이더의 차후 침략은 고려하지 않고? 사실상 왕위만 계승하고 마계 멸망의 길 아냐???
항복해 있는데 중앙에서 죽어라 싸워서 인베이더들이 잠시 물러난 틈을 타 군사력을 모아달라고 부른걸 신난다고 주워먹으러 온다?
그리고 가장 강한 마계를 만들겠다?
제정신이 아니야...
전투씬이 별로였던건 사실 15챕도 그 아미로봇 빼곤 기억에 남은게 없어서 비슷한 것 같고 이전에 깔아둔 떡밥 회수하느라 바쁜거 너무 잘 보여서 모리안에 대한 스토리가 너무 아쉽다...
시즌3 내놓는다 했으면서 케이든=역병의사의 스토리를 이렇게 빨리 깔 필요가 대체 어디에 있었나 싶기도 하고
로레인도 케이든의 하수인인건 알겠는데 로레인=라보스 임에도 역병괴물들을 로레인이 먹고 있던걸 생각하면 라보스로 인해 변이된 마족들은 그저 에너지원인가??
18챕에서 전체 스토리에 대한 추측을 어느정도 마무리 할거로는 보여서 기대되긴 하는데 17챕은 진짜 좀... 아쉬웠다...
비네트도 캐릭터성이 좀 더 있었어야할 것 같은데 덜 보여줬고
봉인당하게 된 보안 유출의 이유도 없이 그저 옛 동료들과의 추억 회상..? 리리스랑 얘기하는거 보면 계획이 있었던 것 같은데 왜 그 계획 기사는 안알려주시나요...
신캐로 나올건 백퍼센튼데 대사도 심심하게 쳐서 대체 어디에 매력을 느껴야할지...
네오~ 거기 안드로이드 데려온 주지사도 나름 떡밥은 미리 깔아놨던데 우리 지금 인베이더 대공습 대비하다가 갑자기 사울이랑 싸우고 갑자기 라보스랑 싸우고 다음은 뭐죠????
아쉬워아쉬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