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리뷰) 열녀박씨 조선태하는 연우가 새조선으로 가도 놓은적이 없다
2,038 3
2024.01.07 10:27
2,038 3

TWHReo

JPhccZ
ZseexC

조선태하가 연우 이름을 불러볼 수 있는 순간도 연우가 잠들고 나서야 연우야 부름ㅜㅜㅜ 이미 연우 고집을 알기에 막무가내로 연우가 고집부려도 그저 작게 한숨을 내쉴 뿐 뭐라 하진 못함. 그저 연우니까

그래도 죽기직전 마지막으로 연우야 용기를 냄.


조선태하가 두고두고 후회되는 건 좀 더 자신을 빨리 드러내지 못했던 것이라 생각함. 그래서 다정하게 연우야를 마음껏 더 불러보지 못한것.


ZUUXyH

XVejSh


이 장면 진짜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연우가 새조선에 막 넘어오고 서방님과 같은 얼굴의 현재태하와 결혼식 을 올리고, 처음엔 조선태하와 현재태하를 같은 인물로 생각했지만 자신을 대하는 말투, 행동이 너무 다르지. 그래서 똑똑이 연우는 더이상 현대태하와 조선태하를 동일시하지 않음. 그런데 연우가 마치 외로운 제주도 섬같은 자신이 되었던 순간 조선태하는 환영으로라도 연우 곁으로 와줌. 그대가 어디있든 무엇을 하든 지켜볼 것이고, 지킬 것이란 마음을 담아서 조선태하는 그렇게 연우를 붙잡고 있었음.


이 날의 연우 너무 안타까웠는데 보는 나도 조선태하한테 위로받음ㅜ


hdIOlC

조선태하는 늘 연우를 응원해줬는데,


연우가 나비를 좋아하는 것을 알기에 응원의 말도 나비에 비유해서 해주는 느낌이었음. 그리고 그건 현대태하로 옮겨지는 건 너무 당연한 것.


기억에 없어도 조선태하가 연우를 사랑한 마음만은 늘 잊지 않았기에

현대태하가 연우를 조선시대에서 온 여인임을 받아들이고, 자신 또한 마음에 담아둔 것을 받아들인 시점에서 조선태하와 같은 말을 한단 건 현대태하도 그 사람임을 알려주는 느낌이라 좋았음.


이 드라마 데칼과 복선에 미쳤고, 회수도 잘하잖아. 이 복선은 시청자에게 알려주는 느낌이었음. 연우는 몰라야 진정으로 막회의 감동과 서사가 완결된다고 생각함.



rundfj

WClhde


현대태하가 자신의 병때문이라도 연우를 잡는건 이기적인거 아는데도 못된놈 한다며 연우를 붙잡았듯이


조선태하는 자신의 병증은 이미 연우에게 밝혔고, 연우가 바라보고 그리워하는 이가 현대태하임을 알았지만 붙잡아두고 싶었다고, 당신을 은애하니까 연우를 은애하는 마음이 깊어갔고, 자신의 운명을 이미 직감했기에 친구로라도 그저 연우 곁이면 조선태하 맘은 아플지라도 그렇게라도 곁에 있고 싶은 조선태하가 연우를 붙잡아둠ㅜㅜ


이 대산 결국 현대의 태하가 연우를 사랑하니깐 보내줄 수 없단 대사와 또 데칼. 진심 데칼에 미친 회수도 잘하는 다 보고 나면 속이 시원해지는 드라마 또 처음임.


TKJWRM

iTNdhL



조선태하의 절절한 사랑과 간절한 염원은 

조선태하가 눈을 감은 이후에야 연우에게 닿았음.


일기와 그림, 결국 다시 현대태하와 재회할 수 있던 것도 조선태하의 길고 긴 사랑과 마음, 연우에게 잇닿고 싶어 빌고 또 빌었던 염원이 연우를 사랑하게 된 태하에게도 전해짐


조선태하, 당신의 그 간절한 저를 향한 바람이 나에게도 닿았소.

라 말하는 연우와 


현대태하는 비로소 조선태하인 자신을 받아들이며

이제부터가 우리의 운명이라며 답을 하는 느낌이었어.


그래서 조선도 현대도 곧 태하이기에

천명도 조선태하의 염원을 이뤄준 것이기도 하며

결국 조선태하의 그 깊고 큰 사랑이 연우와 결국

인연을 맺게 했다고 생각함.


그렇게 조선도 현대도 태하이기에

그런 태하를 온전히 품어지고 소중히 여길 연우이기에

이 두 사람의 마주함이 애달팠고, 완벽했음. 


목록 스크랩 (3)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X 더쿠] 젭티랑 놀아줄 덬 손!! JTBC 새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 눈치 게임 댓글 이벤트👀 296 00:08 11,07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250,36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990,8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439,310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663,970
공지 잡담 확실히 예민한 덬들도 많긴 함 28 06.06 32,071
공지 알림/결과 💥💥💥💥💥요즘 싸잡기성글 너무 많아짐💥💥💥💥💥 15 06.06 31,629
공지 알림/결과 📺 2024 방영 예정 드라마📱 89 02.08 689,959
공지 알림/결과 📢📢📢그니까 자꾸 정병정병 하면서 복기하지 말고 존나 앓는글 써대야함📢📢📢 14 01.31 697,471
공지 잡담 (핫게나 슼 대상으로) 저런기사 왜끌고오냐 저런글 왜올리냐 댓글 정병천국이다 댓글 썅내난다 12 23.10.14 1,070,304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5 22.12.07 1,948,595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52 22.03.12 2,974,529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2 21.04.26 2,214,265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4/4 ver.) 158 21.01.19 2,362,215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7 20.10.01 2,402,368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243 19.02.22 2,415,221
공지 알림/결과 ★☆ 작품내 여성캐릭터 도구화/수동적/소모적/여캐민폐 타령 및 관련 언급 금지, 언급시 차단 주의 ☆★ 103 17.08.24 2,381,825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2,629,483
모든 공지 확인하기()
4312 후기(리뷰) 선업튀 미풍은 19살 선재의 첫사랑 마음인것같아서 더 맘에 남아 6 15:22 618
4311 후기(리뷰) 나대신꿈 펌) 신데렐라의 탈을 쓴 잔다르크 1 06.10 198
4310 후기(리뷰) 나쁜녀석들4 후기 1 06.09 175
4309 후기(리뷰) 선업튀 돌고 돌아도 류선재는 임솔에게로 안착하다. 16 06.08 1,503
4308 후기(리뷰) 나대신꿈 다시보니까 4화가 전체적으로 터닝포인트가 되는 회차같아 2 06.07 283
4307 후기(리뷰) 선업튀 더현대 OST팝업, 용산 카페 후기 12 06.07 950
4306 후기(리뷰) 선업튀 OST 포카 이쁘다 3 06.07 1,050
4305 후기(리뷰) 선업튀 태성의 불을 꺼준 솔, 태성의 불로 살게 된 솔과 선재 4 06.07 443
4304 후기(리뷰) 와 나 설계자 두번봤는데 이제서야 영화 이해함(ㅅㅍ) 06.07 275
4303 후기(리뷰) 선업튀 늦은 질문, 너무 빨랐던 대답 9 06.07 2,489
4302 후기(리뷰) 무인이 처음이면서 1n개를 뛰고온 무묭이 짧은후기 4 06.06 314
4301 후기(리뷰) 원더랜드 보고 든 생각들 (ㅅㅍ 많음) 15 06.06 947
4300 후기(리뷰) 선업튀 부산 팝업 후기 18 06.06 1,473
4299 후기(리뷰) 선업튀 키스하다 눈 맞추고 웃는거 8회 16회 다른 의미로 진짜 좋다 10 06.06 1,627
4298 후기(리뷰) 선업튀 데미안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한 세계를 깨뜨리지 않으면 안된다 3 06.06 752
4297 후기(리뷰) 에에올 뒤늦게 보고 광광 울고있음 4 06.06 245
4296 후기(리뷰) 원더랜드 방금 보고왔는데 난 나름 재밌게 본 것 같아 6 06.06 425
4295 후기(리뷰) 선업튀 왜 울지?와 그렇게 울었어요?의 차이 13 06.06 2,393
4294 후기(리뷰) 눈물의여왕 헛헛해서 해본 드라마 현재 이전 시간대 정리 Rev.04 17 06.06 984
4293 후기(리뷰) 원더랜드 후기 (호불호/약ㅅㅍ) 1 06.05 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