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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디스럽 판사님 저는 그저 디스럽 44트를 들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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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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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heqoo.net/bl/3213691242

 

윗 글에서 ㄷㄱㄷㄱ 1등으로 해서 나눔 받은 제법 민접한 하루가 됐던 3덬 후기 인사 올립니다 ❛‿˂̵✧

나눔도 받고 리뷰 대회도 참여하고 일석이조 꿩먹고 알먹고 도랑치고 가재 잡고 어쩌고 저쩌고

논리정연하게 글 쓰는 재주가 없어서 나의 이 당장이라도 집 밖을 뛰어나가 소리 치고 싶은 마음의 표현이 될 지 모르겠지만(밖에 비바람 불고 있음)

각설하고 야무지게 써보겠음미다요.

 

 

 

 

디스럽 씬트야 워낙 벨방에서 핫하니까 어디 한번 들어봐주께! 하고 괜히 쎈척하면서 헤드셋을 낀 원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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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한지 10초도 안되서 들리는 둘의 쮸압쮸압 소리에 ㅇ0ㅇ? 하면서 괜히 헤드셋 벗었다 다시 낀 나.....

쎈척했지만 시작부터 이러시면 제가 마음의 준비가 안됐거든요....

그래그래 100일 기념일 트랙이니까 그래그래.. 그럴 수 있지.. 오빠랑 현호는 그럴 수 있어.. 내가 잘못한거야....

괜히 한번 주변 둘려보고 다시 재생 꾸욱.

 

 

 

형 씻으러 간 사이에 세팅하는게 원래 자기 계획이었다는 현호 말 듣고 오빠 웃음 터졌을 때 갑자기 명예 이언옵 된 원덬, 같이 웃어버리다.

이래서 연하공 연하공 하는건가 ꒰♡⃛˘ ◡˘*꒱♡⃛

현호가 그러잖아 자기가 준비한거 보고 이게 뭐냐고 놀릴 줄 알았다고.

하트캔들, 망고향 향초, 장미꽃잎(심지어 이불이 흰색도 아님) 등등 포털 사이트에 '애인이랑 100일 이벤트 준비' 검색하면 나오는 클래식하다 못해

약간은 유치한 이런것들이 오빠 취향은 전혀 아니잖아.

근데, 그것들을 귀엽고 사랑스럽게 보고 있는게 그걸 준비한 사람이 현호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니까 마음 한구석이 뜨거워지는거... 뭔지 알지...

음~ 맛있다~ 어머니 마트 다녀오셨다봐요~ ( ˶ˆ⤙ˆ˵ )

 

그리고 또 재밌었던 포인트가 

현호 : 몸이 꼬일만큼 낭만적인 말로 고백하고싶음

오빠 : 눈쌀이 찌푸려질 만큼 저질스러운 페티시 있음 말하셈

인데, 저 대사 자체로도 연하공 연상수 경험치라고 해야하나,, 무튼 오빠의 상대적 여유로움이 보여서 좋더라ㅋㅋㅋ

저러고 현호는 장황하게 원하는 상항에 대해 얘기를 하고 그 얘기를 오빠는 오구오구 하면서 들어주는 그런 바이브 ૮₍ 𝁽ܫ𝁽 ₎ა

 

 

 

'옷 챙겨 입고, 서재 책상에 앉아 기다리고 있어. 양말이랑 속옷이랑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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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정말 의헌이 이 말 하자마자 주먹을 불끈 쥐어 버렸어. 

진짜 완벽한 사람은 이런데서도 완벽주의적 모습이 나오는구나..

이쯤되면 현호 판타지는 이용당해버린거 아닐지요.

 

 

+) 저러고 오빠가 방 똑똑똑 하는 노크 소리 왤케 리얼해?!?!!

나 진짜 집에 혼자 있는데 내 방문 누가 노크하는 줄 알고 헤드셋 벗고 시벌....뭐야............ 하고 5초 쫄음...

아 오빠 노크 할 거면 미리 얘기를 해주세요! (ㅈㄴ

 

 

 

아, 근데... 진짜 이 다음부터 저기하는거 후기를 쓰고 싶은데..

나 아이디 썰릴까봐 진짜 시작을 못하겠어...

약간 지금 언어 기능을 상실하고 있는 기분이야..

나는 한국입니까?

판사님 저는 진짜 죄 없어요.. 이들이 잘못했어... 진짜로.......

AHoSBb

 

 

그레도,,, 뭐든 써볼게,,,,

얼은이자나,,,
저 설정된 상황극이 말만 들으면 현호야 그렇구나. 했을텐데,,,, 그들이 만들어 내는 소리가 정말.... 정말이라서... 

미친 현호야 잘했다.. 잘했어... 넌 정말 천재구나....

이러고 한번 미친놈처럼 굴어보래.... 이 오빠가 진짜 나 후기 못 쓰게 할라고 작정을 했구나ㅠㅠㅠㅠ(아님)

 

 

~그러고 또 아무것도 쓰지 못하고 있는 원덬~

 

 

 

형이라면 ㄱㄱ 당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ㄴ 미친 현호야 이게 지금 말이니?! 네!

 

저 변태 같았어요?

응 나도 변태라 괜찮아 

 ㄴ 이런게 오빠의 다정함이라 좋아.. 혹시나 현호가 걱정하는 부분들을 니가 사랑하는 나도 그러니까 걱정 말라는.. 그런....(오열)

 

 

 

아 현호 기념일 토퍼까지 준비한 거 왤케 귀여워?!

애인이랑 기념일 챙기는 것도 낯선 의헌옵에게 이런 야무진 연하애인이 생겨버렸습니다.

모두들 개큰 박수와 함성 부탁드립니다.
 

다정하게 몰아세우는 현호를 피해 도망치다가, 마침내 막다른 길에 도달하고 나서야 고백 할 수 있었던.

 ㄴ 몰아세우는 것도 다정한 현호랑 더 이상 도망칠 곳이 없을 때 피하지 않고 부딪히는 의헌... 최고의 커플...

 

그 순간을 노래로 만들어서 공개가 아닌 형한테 주는 선물이라고 주는 현호....

현호가 초반에 생각했던 낭만적인 말로의 고백 그자체인 그들의 이야기인 노래... 최고 ฅ(= ͡༎ຶ ᆽ ͡༎ຶ =)∫

 

오빠의 선물은 반지가 아닌 시계였지만ㅋㅋㅋㅋ

형이 직접 채워준 시계니까 세상에 하나밖에 없다는 현호의 말이 참 예뻐서 의헌에게는 이런 한마디 한마디가 행복이겠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치자마자 원덬이를 비웃듯이 키쮸를 해버리는 둘Σ(; ・`д・´)

둘이 행복한 듯이 웃는 소리에 나까지 행복해져버리자나.... 이 남성들아.......

아마도 서로 마주보고 예쁘게 웃었겠지..... 그 행복한 얼굴들 저도 보고싶으니까 모르는척 인라 켜주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44트 후기를 써봤어!

씬이 대부분인 트랙이어도 후기는 뭐 쓸 수 있겠지! 했는데

어우.. 씬트 후기란 이거 진짜 쉽게 할 수 있는 후기가 아닌거여....

뭐라고 써야하는데.... 어후... 어후... 엄매매..... 어머.... 현호야... 오빠....... 와 미친 호흡........ 이딴거나 쓰고 있다 어이없어.

정말 아름다운 트랙이었다...

둘의 호흡 연기도 호흡 연기였는데, 폴리가 진짜... 너무 리얼해서 더 개쩌는 트랙이 된 것 같다는 생각도 들더라.

의자 삐그덕 하는 소리하며.. 가죽 밀리는 소리하며.... 그리고 오빠의 노크 소리(최고로 리얼했어 진짜 별점 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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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근데 이 좋은 걸 니들만 들었다 이거지?

나 억울해서 여기다가 토하고 갈테니까 뒷수습은 bbn들이 해줘 (「๑•₃•)「 ʷʱʸ?

4부가 올 가을쯤 온다고 한 것 같은데 그 전까지 업보 청산을 시작해볼게 할 수 있어. 나. 

(갈 길이 오억리)

마지막으로 나눔해준 나눔덬에게는 사랑의 말을 전합니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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